김천 3단계 일반산단은 어모면 남산리 일원 1천156천㎡(35만 평) 규모로 조성됐다. 김천시가 직접 개발한 공영개발로 1천841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됐다.
2017년 착공해 4년의 기간을 거쳐 이날 준공식을 가졌다. 준공 전 100% 분양률을 달성했다. 분양가를 3.3㎡당 44만 원으로 대폭 낮춘 게 주효했다는 평가다.
3단계 일반산단에는 음·식료품 제조업, 금속가공·기타 기계 및 장비 제조업, 자동차 및 트레일러, 기타 운송장비 제조업, 소매업, 창고 및 운송관련 서비스업 등이 입주할 예정이다.
김천시는 전국 지자체의 치열한 투자유치 경쟁 속에 국내 1호 리쇼어링(해외 진출 기업의 국내복귀) 기업인 아주스틸을 유치하는 데도 성공했다.
이와 함께 국내 캠핑카 제작 1위 업체인 유니캠프, 자동차 대표 부품기업인 태동테크, 삼진정밀, 금성테크, 네오테크, 에스에스라이트 등을 비롯 현재 추진 중인 튜닝카 성능·안전시험센터와 연계해 새로운 자동차 부품생산 집적지가 될 전망이다.
경북도 하대성 경제부지사는 “김천 3단계 일반산단은 단순히 산업단지 조성을 넘어 김천 발전의 주춧돌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김천이 산업의 메카로 부상할 수 있도록 도정 역량을 집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창원 기자 kcw@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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