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교육청, 학습결손 회복 교육력 집중

발행일 2021-11-25 15:12:36 댓글 0 글자 크기 키우기 글자 크기 줄이기 프린트

우리 반 희망 사다리 교실에 예산 104억 원 투 입

경북도교육청 전경.
경북도교육청은 학생들의 학습결손 해소를 위해 100억 원이 넘는 예산을 들여 교과보충 집중 프로그램인 ‘우리 반 희망 사다리 교실’을 운영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경북도내 초·중·고 562개교, 5천542학급이 대상이다.

이 프로그램은 학습결손 회복을 위해 기초학습이 부족한 학생뿐만 아니라 학습보충을 희망하는 모든 학생이 교육 대상자다. 교사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프로그램은 학생 맞춤형으로 운영된다. 학생 수준 등을 고려해 소규모(3~5명), 중규모(10명 내외 등) 등 다양하게 구성했다. 집중 지원이 필요한 학생은 1대 1 편성도 가능하다.

교과보충과 함께 창의적 체험활동, 사회성 결손 회복지원 프로그램과 연계해 운영한다. 학습지도뿐만 아니라 정서, 심리까지 보듬어주기 위해서다.

경북교육청은 프로그램 운영을 위해 국가시책사업 특별교부금 122억 원 가운데 104억 원의 예산을 집중 투입했다.

임종식 교육감은 “학습 결손을 겪는 학생뿐 만 아니라 모든 학생들에 대한 실질적 교육기회 확대를 통해 코로나19로 인한 교육결손 회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형규 기자 kimmark@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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