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양 석보초등학교 학생들이 교사와 함께 디지털교과서를 활용한 수업에 참여하고 있다.
▲ 영양 석보초등학교 학생들이 교사와 함께 디지털교과서를 활용한 수업에 참여하고 있다.
최근 교육환경이 급변하고 있지만 교육의 본질을 추구하고 학생들의 미래 역량을 길러주기 위해 차별화된 교육과정으로 주목받고 있는 학교가 있다.

영양 석보초등학교는 전교생이라고는 42명밖에 되지 않는 작은 학교이지만 배움과 삶이 어우러진 젬(JEM·Justice Emotion Motivation)이 있는 행복학교를 교육지표로 학생들의 성장을 돕고 있다.

특히 2018년 소프트웨어(SW) 선도학교를 운영을 토대로 2019년 디지털교과서 선도학교 및 SW 선도학교, 지난해 SW-인공지능(AI) 선도학교, 올해 디지털교과서 선도학교 및 AI 교실 구축교로 선정, 미래 교육의 장기적인 학교의 비전을 가지고 학교를 만들어가고 있다.

석보초의 미래 교육을 위한 실적을 살펴보면 2018년 경북도연구원에서 개최하는 학습나눔터(학생들이 만드는 동영상 콘텐츠) 공모전에서 최다 입상을 했다.

디지털교과서 활용 협력적 공개 수업을 실시해 인근 학교, 지역의 다른 학교 및 전국 디지털교과서 활용 네트워크에서 우수 활동으로 소개됐을 정도다.

이러한 디지털교과서 활용 협력적 공개 수업은 학생들에게 가정이나 학교에서 스스로 공부할 수 있는 디지털교과서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으며 협력적 공개 수업을 통해 협력 장학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로 인해 석보초는 2020 소프트웨어교육 페스티벌에서는 경북 초등 대표로 참가해 온라인 부스를 운영했다.

특히 지난해부터는 가장 선진적으로 AI 교육을 접목, 학생들에게 교육해 ‘인공지능 마스크 쓰기’등 관련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학생들의 반응도 좋다.

석보초 6학년 한 학생은 “너무도 신기한 기술이 너무 많다. 이러한 것이 실현되는 것을 보고 너무 놀랐고 앞으로 미래 사회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AI 프로그램을 진행한 석보초 교사는 “학교의 전폭적인 지원 속에 학생들이 최첨단 교구를 직접 실습하고 체험해 AI 교육의 두려움을 없애고 흥미롭고 적극적으로 수업에 참여하는 모습을 보고 교사도 학생들에게 배움을 전할 때는 가르치려고 하지 말고 함께 배워간다는 마음으로 적극적으로 새로운 분야를 도전해야 할 것 같다”고 강조했다.

석보초는 여기에 더 나아가 올해부터는 전교생에게 AI 코딩이 되는 드론을 1인1대를 지급, 학생들이 하고 싶은 코딩 교육을 쉬는 시간과 방과 후 시간, 아침 자습 시간에도 상시적으로 활용할 수 있게 했다.

이를 인해 지난 7월 전교생들을 대상으로 인공지능 캠프를 실시했다.

석보초는 이를 통해 다양한 인공지능 프로그램을 학생들이 체험함으로 새로운 교육의 모습을 제공했다.

석보초는 올해 인공지능교육 체험 교실 구축교로 지정, 학생들이 인공지능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교육과정 및 학생들이 시간적 제약을 받지 않으면서 체험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고 있다.

메타버스 및 인공지능이 지금 학생들이 살아갈 세상에서는 보편화가 되고 있을 것이다.

석보초는 좋은 교육환경과 새로운 교육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이 살아갈 시대에 우수한 인재가 되며 앞서가기 위해서 우리 학교에서는 최선의 교육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실시한 인공지능 캠프는 외래 강사가 없이 학교 내 교사들로만 구성돼 운영하고 있다.

또 2018년도부터 SW 선도학교에 이어 2018-2019학년도 디지털교과서 선도학교, 2020년도에는 온라인 수업을 선도적으로 운영, 원격수업 선도학교로 지정받아 혁신적인 수업 방법 다양한 사례로 우수학교로 인정받아 왔으며 올해는 AI 선도학교(AI 교실 구축)로 지정받아 운영 중이다.







김형규 기자 kimmark@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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