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전력기술
▲ 한국전력기술
한국전력기술(사장 김성암)은 ‘원자로 개발 핵심조직 해체는 없으며, 앞으로도 핵심 전문인력이 흩어지거나 기술경쟁력이 유실될 우려는 전혀 없다”고 밝혔다.

김천혁신도시에 본사를 둔 한전기술은 최근 일부 ‘언론의 원자로 개발 핵심조직 한전기술 설계단 해체’ 보도와 관련, “원자력 기술 국제경쟁력을 더욱 제고하고, 기술인력 또한 유지·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고 강조혔다.

한전기술에 따르면 원자력산업 밸류체인 전반을 공고히 하고, 중소형 원자로(SMR) 등 기술개발 해외수출 등에서 국제경쟁력 확보를 위해 경영효율화를 도모하고 있다.

또한 조직개편은 현재 내부 논의 단계이며, 안전한 원전운영과 기술인력 유지에도 중점을 두고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현재 한전기술의 원자력부문 수행 체계는 1차 계통인 원자로 설계부문(357명, 원자로설계개발단)과 2차 계통인 원자력 설계부문(1천140명, 원자력본부), 그리고 전력기술원(139명, R&D) 등으로 구성돼 있다.

그러나 미래 원전사업이 확대되고 새로운 기술·사업개발에 대한 필요성이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현행 2원화 또는 3원화 돼 있는 수행체계로는 효과적인 대응이 어렵다는 판단이다.

국내·외 사업개발 및 기술개발을 총괄할 수 있는 컨트롤타워가 부재하고, 회사의 미래전략을 주도할 수 있는 체계가 미흡하다는 분석하에 원자력 부문의 컨트롤타워를 확보하고 강화하는 것이 주된 방향이라는 설명이다.





안희용 기자 ahyon@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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