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청년, 기업인과 한 자리에 모여

발행일 2021-11-22 17:03:13 댓글 0 글자 크기 키우기 글자 크기 줄이기 프린트

경북도, 청포도 게임 개최

문화공연과 명사특강으로 진행

경북 청년과 기업인이 함께 소통하는 ‘청포도 게임’에 영화감독 강윤성씨가 특강을 하고 있다. 22일 경북도청에서 열린 행사는 경북 사회적경제 청년일자리 사업의 일환으로 열렸다.
경북지역 청년과 기업인들이 한 자리에 모여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22일 경북도청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경북 사회적경제 청년일자리 사업의 일환으로 청년과 기업인이 함께 소통하는 ‘청포도 게임’으로 진행됐다. 청포도는 ‘청년들이여, 포기하지 말고 도전하라’라는 약어다.

이날 행사는 청년과 기업 관계자들이 온·오프라인에서 만나 문화공연과 명사특강으로 진행됐다.

행사에는 영화감독 강윤성씨와 오케팅 연구소 오두환 대표, 개그맨 허경환씨의 명사 초청 특강과 사회적협동조합 별고을광대, 디셰이커, 온누리국악예술단협동조합의 특별공연으로 구성됐다.

‘범죄도시, 롱 리브 더 킹: 목포영웅’의 감독으로 유명한 강윤성 감독은 영화감독으로 데뷔하기까지 17년이 걸린 자신의 경험을 통해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도전하는 삶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냈다.

이어 ‘오케팅: 누구나 5% 부자가 되는 전략’의 저자로 유명한 오두환 작가는 위기를 기회로 만들 수 있는 나만의 경쟁력을 갖추는 방법에 대한 강연을 통해 청년들에게 희망과 용기, 도전의 메시지를 전했다.

개그맨 허경환씨는 실패를 ‘END가 아닌 AND, 도전 정신을 가진 자가 성공한다’는 주제로 성공보다는 실패가 더 많았던 인생이지만 용기와 열정으로 세상에 끊임없이 도전한 인생 도전기를 이야기했다.

경북도 배성길 일자리경제실장은 “경북형 사회적경제 청년일자리 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청년들과 기업 관계자들이 함께 소통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며 “하루빨리 일상으로의 회복이 찾아와 경북과 지역 경제에 활력을 되찾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경북형 사회적경제 청년일자리 사업은 2018년 7월 행정안전부의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 공모사업에 처음 선정됐다. 지금까지 1천833명이 참여해 현재 213개 기업에 234명의 청년이 참여 중인 사업이다

경북 사회적경제 청년일자리 사업은 2019년, 2020년 행안부 참여청년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2회 연속 대상을 수상했다. 재정지원이 종료된 421명의 청년 중 50%에 가까운 210명이 정규직으로 채용되는 등 전국에서 가장 성공한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김창원 기자 kcw@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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