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일 경주 신라초등학교에서 나정교까지 걷기 대회 진행 ||강변도로 개통 기념하는 행



▲ 주낙영 경주시장 등이 제17회 사랑나눔 건강걷기 및 강변로 개통식 행사에 참석해 이를 기념하는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 주낙영 경주시장 등이 제17회 사랑나눔 건강걷기 및 강변로 개통식 행사에 참석해 이를 기념하는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경주시가 지난 20일 형산강을 따라 조성된 강변로의 개통을 기념하기 위한 행사와 ‘제17회 사랑나눔 건강걷기 대회’를 동시에 개최해 눈길을 끌었다.

시는 ‘제17회 사랑나눔 건강걷기 대회’에 앞서 주낙영 경주시장과 서호대 경주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지역 시·도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강변로 개통식’ 행사를 진행했다.

이 강변로는 경주IC 진출 후 첫 번째 교량인 나정교와 경주고속·시외버스터미널 앞까지 이어지는 도로이다.

1994년 공사를 시작한 이래 27년 만에 완전 개통돼 경주시가지를 서쪽으로 순환하도록 조성됐다.

이번 개통으로 금성삼거리나 황남주민센터사거리를 거치지 않고 경주IC에서 터미널로 곧바로 오갈 수 있게 됐다.

특히 경주IC에서부터 터미널까지 이어지는 교통 혼잡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 주낙영 경주시장 등이 시민들과 함께 제17회 사랑나눔 건강걷기에 참여하고 있다.
▲ 주낙영 경주시장 등이 시민들과 함께 제17회 사랑나눔 건강걷기에 참여하고 있다.
이밖에 ‘사랑나눔 건강걷기대회’는 2004년부터 시작해 올해 17회 째를 맞는 지역 대표 걷기대회이다.

경주시와 경주시청년연합회, 경북도지체장애인협회 경주시지부가 공동으로 주관해 생활 속 걷기실천의 중요성을 알리고 걷기문화를 정착시키고자 매년 개최하고 있다.

올해 대회 코스는 신라초등학교를 시작으로 나정교사거리를 돌아오는 방식으로 구성됐다.

대회에는 시민 500여 명이 참여했다.

경주시는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청년연합회, 지체장애인협회의 도움을 받아 안전요원과 응급환자 발생에 대비한 응급요원을 대회 코스 곳곳에 배치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신설된 강변로 일원에서 사랑나눔 건강걷기대회가 개통기념식과 함께 열려 어느 대회 때보다 뜻깊은 행사였다”며 “앞으로도 경주시는 시민과 함께 건강한 도시 만들기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시일 기자 kangsy@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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