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칠곡군농업기술센터가 지역 양봉농가의 생산기반 조성을 위해 밀원수 묘목을 무상 공급하고 있다.
▲ 칠곡군농업기술센터가 지역 양봉농가의 생산기반 조성을 위해 밀원수 묘목을 무상 공급하고 있다.


칠곡군이 벌꿀생산 감소로 어려움을 겪는 양봉농가의 생산 기반 조성을 위해 밀원수 묘목 7천 그루를 무상으로 공급했다.



최근 밀원의 70% 이상을 차지하는 아까시나무 개화시기에 저온현상 등 기상이변이 발생한 탓에 벌꿀 생산량이 평년보다 40∼45% 감소해 양봉농가가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군은 지역양봉산업 발전을 위해 농업기술센터 내에 밀원수 생산 포장지를 조성하고 아까시나무를 보완하는 다양한 밀원수를 양묘해 왔다.



군은 아까시나무와 함께 지난 5월 말 백합나무, 6월 헛개나무, 7월 쉬나무 등 밀원수를 공급해 안정적인 벌꿀을 생산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조동석 칠곡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분양한 밀원수가 꽃을 피우고 꿀을 뜰 수 있기까지 몇 년의 시간이 더 필요하지만, 밀원수 식재는 미래를 위 가치있는 일”이라고 설명했다.











이임철 기자 im72@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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