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개 기관 참여, 보수·보강 및 시정조치 등 총 37건 위험요인 발굴

▲ 동해해경 관계자 등이 지난달 대한송유관공사 영동지사를 방문해 시설물 안전 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 동해해경 관계자 등이 지난달 대한송유관공사 영동지사를 방문해 시설물 안전 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동해해양경찰서는 지난 9월부터 두 달간 실시한 해양시설 국가안전대진단을 최근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300㎘ 이상 기름·황산저장시설 및 5만t 이상 접안 가능한 하역시설 등 총 20개소를 대상으로 실시됐다.

현장 점검은 △동해해수청 △강원도 환동해본부 △울릉군 △강릉·동해·삼척소방서 △울릉119안전센터 등 총 12개 기관 86명의 관계자가 참여해 진행됐다.

점검 결과 세륜 시설 발생슬러지 보관시설 설치, 기름이송 안전관리 강화를 위한 CCTV 이동설치 등 모두 8건에 대한 시설물 보수·보강 조치가 이뤄졌다.

또 비산먼지방지 풍속계 비치, 노후오일펜스 교체 등 29건에 대해서는 시정 조치하도록 하는 등 총 37건의 위험요인을 발굴해 개선 조치토록 했다.

동해해경은 해양시설 국가안전대진단을 통해 지적된 사항에 대해서 점검결과를 관계기관과 공유하고 개선 및 이행실태에 대해서는 개선될 때까지 지속적으로 관리해 나갈 예정이다.



이재훈 기자 ljh@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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