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덕 시장, 26~27일 일본 후쿠오카서 열리는 비대면 회의 참가||도시 간 협력 방안

▲ 포항시 관계자들이 ‘제13회 아·태 도시 서미트’에 앞서 열린 비대면 준비회의에 참여하고 있다.
▲ 포항시 관계자들이 ‘제13회 아·태 도시 서미트’에 앞서 열린 비대면 준비회의에 참여하고 있다.


포항시의 우수 정책이 국제무대에 소개된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26~27일 일본 후쿠오카시에서 비대면으로 개최되는 ‘제13회 아시아·태평양 도시 서미트 특별판’에 참가해 ‘뉴노멀 시대에 대응하는 도시정책의 새로운 트렌드’라는 주제로 포항시의 도시정책을 소개하고 미래비전을 제시한다.



아시아·태평양 도시 서미트는 아·태지역 도시문제 해결을 위한 교류협력과 우호증진을 위해 마련된 조직으로 1994년 일본 후쿠오카시에서 창설됐다.

2년마다 회의가 개최되며, 현재 15개국 32개 도시가 회원으로 가입돼 있다.

포항시는 2008년 회원도시로 정식 가입했으며, 2012년에는 제10회 회의를 개최했다.

올해 회의는 26일 기업 강연과 유엔 해피타트(UN-HABITAT) 세션이, 27일에는 회원 도시 시장들의 주제 발표 등이 진행된다.

포항시는 중국 다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태국 치앙마이,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일본 후쿠오카 및 오이타시의 6개국 7개 도시와 함께 C분과에 소속됐다.



이 시장은 27일 C분과 발표에서 뉴노멀 시대에 맞춰 이차전지, 바이오, 수소 분야 등 포항시가 자체적으로 집중 육성하고 있는 미래 신산업 우수 시책을 홍보할 예정이다.

또 스마트팜, 스마트 양식을 포함해 다양한 분야에서 추진하는 ‘스마트시티’ 구축과 시민중심으로 도시환경을 전환해 호평을 받는 ‘그린웨이 프로젝트’ 등을 소개한다.

이어 분과 발표 후 진행되는 도시 대표 간 비전 공유 자리에서 ‘초국경 신산업 플랫폼 구축’, ‘아·태지역 간 디지털 교류’ 등 도시 간 협력 방안을 제안해 국제사회에서 주도적인 역할과 함께 시 브랜드 가치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김웅희 기자 woong@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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