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역의 무게추가 확진자 발생 억제가 아닌 위중증 환자 관리와 일상회복으로 옮겨지기 때문이다.
대구시는 내달부터 재택치료 총괄팀을 운영한다. 사무관급 팀장 1명과 직원 2명을 우선 배치한다. 향후 간호사 1∼2명을 추가배치할 예정이다.
대구시는 대구동산병원을 코로나19 재택치료 협력병원으로 지정했다. 재택치료시 돌발 상황을 대비하고 환자 상태를 수시로 체크하는 역할을 한다.
보건의료정책과 응급의료팀 내에 있던 병상배정반도 환자관리팀으로 확대 개편한다.
경북도는 재택치료 환자 관리를 위해 강성조 행정부지사를 단장으로 하는 태스크포스단을 구성했다.
여기에는 감염병관리과 내에 건강관리팀(팀장 1명, 팀원 3명)을 신설해 건강관리반으로, 안전정책과 내에 격리관리팀(팀장1, 팀원2명)을 신설해 격리관리반으로 각각 확대했다.
건강관리반은 시·군과 함께 재택치료 대상자를 확정한다. 시·군별 관리 의료기관과 함께 하루 2회 모니터링과 비대면 진료·처방 등 재택치료 업무를 전담한다. 응급시 보건소와 소방서 등과 연계해 이송을 담당한다.
격리관리반은 대상자 확정시 생활수칙 안내와 물품지원, 재택치료시 자가격리앱을 통한 이탈여부 확인 및 조치, 격리해제 안내 등을 담당한다.
인구 20만 명 이상인 포항은 포항의료원, 경주는 동국대병원과 재택치료 환자관리를 위한 협력체계를 구축한다. 구미는 차병원, 경산은 경산중앙병원과 협의 중이다.
인구 10만 명 이상 지자체(김천, 안동, 영주, 영천, 상주, 문경, 칠곡)는 12월 초, 나머지는 12월 중순 재택치료 환자관리를 위한 의료기관 협의를 마무리한다.
한편 일상회복은 6주 간격으로 3단계에 걸쳐 시행된다.
다음달 1일 1단계, 12월13일 2단계, 내년 1월24일 3단계 개편이 시작된다.
3단계는 시설운영·행사·사적모임 관련 제한이 모두 사라진다.
문정화 기자 moonjh@idaegu.com
이주형 기자 leejh@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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