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 현장에서 토양 분석…상주농기센터 과학 영농 구현

발행일 2021-10-25 15:06:49 댓글 0 글자 크기 키우기 글자 크기 줄이기 프린트
상주시농업기술센터가 최근 농업인 상담 소장 등을 대상으로 농업 현장에서 실시간으로 토양을 분석할 수 있는 휴대용 장비에 대한 시연회를 진행하고 있다.


상주시농업기술센터가 농업 현장에서 실시간으로 토양을 분석할 수 있는 과학 영농을 구현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이를 위해 상주농기센터는 최근 토양을 분석할 수 있는 휴대용 장비의 시연회를 마련했다.

이번 시연회는 농업 현장에서 영농 지도에 나서는 농업인 상담 소장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시연회를 통해 소개된 장비는 작물재배지 토양상태를 나타내는 중요한 지표인 토양산도(PH)와 전기전도도(EC)를 현장에서 신속하게 측정하는 것이다.

휴대용 장비로 측정한 값은 실험실 장비로 측정한 값과 차이가 거의 없을 만큼 높은 정확도를 갖춘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농민과 연구원들은 토양산도와 전기전도도를 측정하고자 토양시료를 채취해 실험실로 운반하는 번거로움에서 벗어날 수 있게 됐다.

특히 현장에서 간편하게 측정할 수 있는 만큼 신속하고 정확한 영농 지도와 시비 처방이 가능해져 농업 경쟁력 향상에 따라 농가 소득 향상의 효과를 거둘 것으로 보인다.

상주시 김인수 미래농업과장은 “재배지의 정확한 토양산도와 전기전도도를 실시간으로 확인하는 것이 과학 영농을 완성하는 출발이자 기본이다”며 “앞으로도 현장 적응성 높은 과학 영농 기술을 활용해 농업 현장의 애로사항을 적절히 해결하는 선진 영농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김일기 기자 kimik@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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