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임대·주공 아파트 대상, 야외·배란다 공연으로 진행

▲ 힐링 우체통이 최근 달서구신당종합사회복지관을 방문해 위로 공연을 펼쳤다.
▲ 힐링 우체통이 최근 달서구신당종합사회복지관을 방문해 위로 공연을 펼쳤다.
음악공연, 음악교육 등을 기획하는 음악 전문가 단체 힐링 우체통이 오는 12월까지 문화소외계층을 대상으로 대구·경북을 포함한 전국 순회공연을 펼친다.

이번 공연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후원, 힐링 우체통이 주최·주관하고, 한국토지주택공사와 주택관리공단이 협력하는 ‘2021년 신나는 예술여행’에 선정돼 진행된다.

2021년 신나는 예술여행은 일상에서 예술을 접하기 어려운 문화소외계층을 찾아가 우수한 공연을 선보이는 사업으로, 다양한 국민이 문화적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시민들에게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한다.

공연은 대구, 경산, 김천, 창원 등 총 전국의 임대·주공 아파트를 대상으로 야외·배란다 공연으로 진행된다. 성악, 국악, 오카리나, 피아노 트리오 등 다양한 음악 장르를 한 곳에서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또 관객이 능동적으로 공연에 참여할 수 있는 소통 연주와 공연자들이 직접 전하는 장미꽃 이벤트도 펼쳐진다.

여경민 힐링 우체통 대표는 “이번 신나는 예술여행을 통해서 코로나로 움츠리고 있는 지역의 소외계층들에게 다양한 음악으로 찾아가 힘이 돼주고자 프로그램을 기획했다”며 “공연장을 찾지 못하는 이웃들이 야외와 베란다에서 많이 즐겨주면 한다”고 말했다.

문의: 010-9371-1420.

▲ 힐링 우체통의 찾아가는 힐링 콘서트 홍보 포스터.
▲ 힐링 우체통의 찾아가는 힐링 콘서트 홍보 포스터.


구아영 기자 ayoungoo@idaegu.com
저작권자 © 대구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