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예고 오케스트라로 시작해 대구유스오케스트라, 대구공업고 관악합주단 무대 장식

▲ 경북예술고등학교 오케스트라가 공연 연습에 매진하고 있다.
▲ 경북예술고등학교 오케스트라가 공연 연습에 매진하고 있다.
2021월드오케스트라시리즈에 지역 클래식 꿈나무들의 무대 ‘스쿨 오케스트라’가 펼쳐진다.

대구 지역 유일 예술고등학교 경북예술고등학교 오케스트라와 대구유스오케스트라(대구예술영재교육원), 대구공업고등학교 관악합주단이 무대를 장식한다.

20일 오후 7시30분 대구콘서트하우스 그랜드홀에서 열리는 경북예술고등학교 오케스트라 공연은 1부 비제, 쉐드린 카르멘 모음곡으로 문을 연다.

2부에는 이흥렬 꽃구름 속에, 도니제티 오페라 샤모니의 린다 중 아리아 ‘오 내 영혼의 빛’, 생상스 교향시 죽음의 무도, Op.40, 생상스 오페라 삼손과 데릴라 중 ‘바카날레’를 선보인다.

지휘자 금난새가 지휘봉을 잡으며, 협연자로는 대신대학교 콩쿠르 최우수상을 수상한 경북예고 2학년에 재학 중인 소프라노 이슬이 참여한다.

▲ 대구유스오케스트라.
▲ 대구유스오케스트라.
대구유스오케스트라는 대구시교육청 대구예술영재교육원 오케스트라로서, 지난해에 이어 월드오케스트라시리즈 무대를 찾는다.

지휘자 서찬영이 지휘하고 뛰어난 예술 인재들로 구성된 대구유스오케스트라 공연은 다음달 4일 오후 7시30분 대구콘서트하우스 그랜드홀에서 펼쳐진다.

1부는 보로딘 교향곡 제2번 b단조, Op.5와 그리그 페르귄트 모음곡 중 ‘오제의 죽음’, ‘솔베이지의 노래’를 연주한다.

2부에서는 베르디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 중 ‘전주곡’, 베르디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 중 ‘아! 그이였던가.. 언제나 자유롭게’ 등으로 펼쳐진다.

협연자는 계명대학교 공연예술대학 초빙교수를 역임한 소프라노 이윤경이 함께한다.

대구공업고등학교 관악합주단의 공연은 다음달 23일 오후 7시30분 대구콘서트하우스 그랜드홀에서 열린다.

대구공업고등학교 관악합주단은 미래의 뛰어난 관악연주자로 거듭나고자 지역 멘토들의 재능기부를 받아 꿈을 키워나가고 있다.

월드오케스트라시리즈 무대에서 처음으로 관객들과 만나는 대구공업고등학교 관악합주단은 지휘자 강무성의 지휘 아래 대구의 밤을 물들일 예정이다.

푸치크 플로렌티널 행진곡으로 공연의 첫 곡을 연다. 이어 오페라의 유령 모음곡, 알라딘 모음곡, 보헤미안 랩소디 등 관악으로만 꾸며지는 웅장한 선율로 무대를 가득 채운다.

협연자로는 국내외에서 활발히 활동 중인 테너 현동헌, 경북대학교 외래교수로 재직 중인 소프라노 소은경, 코리아 호른 오케스트라 단원 호른 송상호가 참여해 학생들과 아름다운 화합의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문의: 053-250-1448.



구아영 기자 ayoungoo@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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