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그룹 자회사인 포스코터미날이 경북 농어촌상생기금 9천만 원을 경북도에 기부했다.
이 기금은 자유무역협정(FTA) 이행에 따라 피해를 입거나 입을 우려가 있는 농어업 종사자들의 피해 경감과 상생 협력을 위해 기업들의 출자로 마련됐다.
경북도는 18일 도청에서 김복태 포스코터미날 대표이사, 이철우 경북도지사, 대중소기업 농어업협력재단 조태용 운영본부장이 참석한 가운데 포스코터미날의 농어촌상생기금 전달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도에 따르면 이날 전달된 기금은 태풍 오마이스 피해지역과 도내 유통 취약농가 농특산물의 구입에 쓰인다.
김복태 포스코터미날 대표이사는 이날 전달식에서 “태풍 등의 피해로 어려움을 겪은 농업인과 지역 복지시설에 도움을 줄 수 있어 포스코 그룹의 경영이념을 전하는 좋은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포스코터미날이 출연한 상생협력기금이 지역에 큰 힘이 될 것”이라며 “지역과 함께 걸어가고 있는 포스코터미날과 포스코그룹에 감사하다”고 전했다.
한편 포스코터미날은 국내외 발전사와 시멘트사 등에 석탄 및 원료를 공급하는 복합물류전문회사로 포항과 광양에 사업소를 두고 있다.
문정화 기자 moonjh@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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