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가스시설 안전관리업무 대행 사업 제안…한국가스안전공사 장재경 대구경북본부장

발행일 2021-10-18 16:01:23 댓글 0 글자 크기 키우기 글자 크기 줄이기 프린트

대구 휴먼 리소스<61>한국가스공사 장재경 대구경북지역본부장



한국가스안전공사 장재경 대구경북지역본부장.
대구는 대형 가스 사고가 두 차례나 발생한 곳이다.

1995년 상인동 가스 폭발 사고, 2013년 대명동 가스 폭발 사고가 터져 수많은 사상자를 냈다.

이 같은 참사가 되풀이 되지 않기 위해 수십 년간 노력해온 인물이 있다.

바로 한국가스안전공사 장재경 대구경북지역본부장이다.

장 본부장은 항상 새로운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좋은 아이디어를 벤치마킹해 가스안전 시스템 발전에 기여해 왔다. 1995년에 입사한 그는 20여 년간 다양한 업무를 통해 경력을 쌓아왔다.

장 본부장은 “가스시설은 편리하지만 위험하다. 자칫 잘못하면 사고가 쉽게 발생한다. 최근에는 도시가스 보급률이 높아져 관리가 잘되고 있지만 LPG같은 경우는 관리가 부실한 경우가 많다”고 했다.

특히 LPG와 같은 경우 형편상 배관이 들어가기 어려운 지역과 고령자들이 많이 거주하는 경북 외딴 지역에 많다고 한다.

가스 사고 발생건수를 보면 LPG가 70%를 차지하고 있다.

현재 LPG공급자의무규정이 있지만 잘 지켜지지 않는 실정이다.

이에 장 본부장은 다른 대안이 필요하다고 생각했고 안전관리업무 대행 사업의 아이디어를 전국 최초로 제안했다.

안전관리업무 대행 사업은 공급자와는 별도의 업체가 LP가스공급자 사용시설에 대한 안전관리를 전담해 운영하는 것이다.

장 본부장의 아이디어로 고령군과, 경남 산청군 2만3천 세대에 시범 운영을 진행하게 됐다. 시범 운영 후 내년부터는 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앞서 장 본부장은 지난해 가스안전교육원장 재임 시 코로나19 확산으로 오프라인 교육을 온라인 교육으로 개편시켰다.

가스안전공사의 검사대상이 되는 사업자는 안전관리자가 반드시 필요하다.

코로나19 확산 당시 교육을 받아야 하는 대상자들도 오기를 꺼려했고, 100인 이상은 모이면 안된다는 정부의 지침도 있었다. 이에 판매시설, 일반시설 등의 안전관리자 보수교육(전문교육)은 별도 지침이 있을 때까지 유예를 시켰다.

다만 백화점 등 다중이 이용하는 사용시설의 안전관리자 교육은 반드시 해야 하는 상황이었다. 의무교육을 받지 않으면 절차가 번거로워지기 때문이다. 이에 3시간 과정의 온라인 콘텐츠를 서둘러 제작해 현재까지 온라인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장 본부장은 “우리 주변에서도 안전 수칙만 지킨다면 사고를 현저히 줄일 수 있다. 어처구니없는 부주의로 인한 인재 사고로 사람이 피해를 입는 경우를 줄여 나가야 한다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안전관리역량 강화에 더욱 힘쓸 것”이라고 다짐했다.

신정현 기자 jhshin@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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