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키움에 6대3 승리로 3연승 달려…뷰캐넌 16승·오승환 43세이브

발행일 2021-10-17 17:19:41 댓글 0 글자 크기 키우기 글자 크기 줄이기 프린트
17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 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홈경기에서 삼성 선발 뷰캐넌이 공을 던지고 있다. 이날 뷰캐넌은 16승을 기록해 구단 외국인 투수 한 시즌 최다승을 기록했다. 삼성 라이온즈 제공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가 안방에서 승리하며 3연승을 달렸다.

이날 삼성 선발 투수 뷰캐넌은 외국인 투수 한 시즌 최다승인 16승을 챙겼고 마무리 투수 오승환 역시 43세이브를 기록했다.

삼성은 17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 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홈경기에서 6-3 승리를 거뒀다.

삼성 선발로는 박해민(중견수), 구자욱(우익수), 피렐라(지명타자), 강민호(포수), 오재일(1루수), 이원석(3루수), 김상수(2루수), 김지찬(유격수), 김헌곤(좌익수)이 나섰다.

2회 초 키움 첫 타석의 크레익이 포구 실책으로 출루에 성공했고 송성문과 박병호가 각 1루타로 만루를 만들었다.

이어 타석에 들어선 변상권의 2루 땅볼 아웃 때 3루 주자가 홈을 밟으며 첫 득점을 올렸다.

이지영이 좌익수 왼쪽 2루타를 때려내면서 송성문과 박병호가 홈인했고 모두 3점을 냈다.

삼성도 같은 이닝에 득점했다.

2회 말 첫 타순에 나선 강민호가 2루타를 친 후 오재일이 중견수 오른쪽 1루타를 쳐 1점을 만들었다.

삼성은 김상수와 김헌곤의 내야안타로 1점을 추가했고 박해민의 1루타로 3대3 동점을 만들면서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후 삼성은 득점을 이어가며 키움에 앞서가기 시작했다.

4회 말 2사 2루에서 김헌곤이 적시타를 쳐 역전에 성공했다.

6회에도 강민호와 오재일의 안타, 이원석의 볼넷으로 만루를 만든 삼성은 김상수의 우중간 2루타로 2점을 뽑아내며 더 달아났다.

경기는 삼성의 6대3 승리로 종료됐다.

전날 더블헤더에 이어 3경기 연속 등판한 오승환은 3점 차 리드를 지키고 43세이브를 기록했다.

이날 삼성 선발 투수 뷰캐넌은 6이닝 동안 8피안타, 1사사구, 6탈삼진, 3실점으로 16승을 챙겼다.

16승을 달성한 뷰캐넌은 구단 외국인 투수 한 시즌 최다승 기록(기존 1998년 스콧 베이커 15승 7패)을 갈아치웠다.

김종윤 기자 kjyun@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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