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민ㆍ원희룡ㆍ홍준표ㆍ윤석열, 대구경북 합동 토론회서 본선 경쟁력 부각 집중

국민의힘 2차 예비경선(컷오프)을 통과한 대선 경선 후보 4명이 오는 20일 보수의 심장인 대구에서 대구·경북 합동 토론회를 가진다.

▲ 국민의힘 유승민(왼쪽부터), 원희룡, 홍준표, 윤석열 대선 예비후보가 15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사옥에서 열린 ‘1대1 맞수토론’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연합뉴스
▲ 국민의힘 유승민(왼쪽부터), 원희룡, 홍준표, 윤석열 대선 예비후보가 15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사옥에서 열린 ‘1대1 맞수토론’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연합뉴스
지난 11일 광주·전북·전남, 13일 제주, 18일 부산·울산·경남에 이어 4번째 진행되는 토론회다.

대선 경선후보는 자신이 “이재명을 잡을 후보”라고 강조하며 본선 경쟁력을 부각시키는데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TK 당심이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우위를 점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되는 만큼 대구 수성을의 현역인 홍준표 의원과 대구 4선 출신의 유승민 전 의원의 강한 압박도 예상된다.

토론회에 앞서 후보들은 대구에서 당심과 민심을 얻기 위한 개인 일정을 소화한다.

19일에는 유 전 의원이 대구·경북 중견언론인 모임인 아시아포럼21에 참석한다.

토론회가 열리는 20일에는 홍준표 의원이 오전 11시 대구시당에서 당원간담회를 가진다. 오후 2시에는 윤 전 총장이 대구시당에서 대구지역 선거대책위원회 출범식을 연다.

원희룡 전 제주지사는 오전 9시 대구시당에서 기자간담회를 진행한다.

한편 국민의힘은 본경선 기간 동안 7차례 권역별 순회 토론회와 3차례 1대1 맞수 토론회 등 총 10차례 TV토론회를 진행한다. 다음달 3~4일 국민 여론조사를 진행한 후 5일 전당대회를 열고 대선 후보를 선출한다.



이혜림 기자 lhl@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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