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위 대구편입 윤곽 14일 결정…행복위가 14일 편입안건 본회의로 넘겨

발행일 2021-10-13 17:04:56 댓글 0 글자 크기 키우기 글자 크기 줄이기 프린트
경북도의원들이 지난 325회 임시회에서 군위군 대구 편입을 위한 '경북 관할구역 변경안에 대해 표결을 하고 있다.
군위군의 대구시 편입이 14일 사실상 결정된다.

경북도의회 행정보건복지위원회가 13일 군위의 대구 편입과 관련한 ‘경북도 관할구역 변경(안)에 대한 의견 청취의 건’을 표결 절차 없이 본회의로 넘겼다.

이에 따라 경북도의회는 14일 열리는 제326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지난 3일 행정안전부가 경북도의회에 편입 찬반의견을 명확히 해 달라고 요청한 군위군의 ‘경북도 관할구역 변경(안)에 대한 의견 청취의 건’을 상정해 다시 표결을 통해 처리하기로 했다.

이날 본회의에서 도의회가 찬성표를 던질 경우 대구 편입을 위한 관련 법안 입법 등의 후속 절차가 급물살을 타게 된다.

도의회 찬성이 필수요건은 아니지만 도의회가 찬성할 경우 정부차원의 입법 추진이 원활하게 진행되기 때문이다.

하지만 또 다시 부결된다면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건설 일정이 불투명해질 수 있다.

한편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최근 군위군의 대구시 편입을 위해 ‘통합신공항의 성공적 건설과 대구·경북 상생발전을 위한 기반 구축을 위한 협조 요청 서한문’을 도의원들에게 보낸 바 있다.

김형규 기자 kimmark@idaegu.com
<저작권자ⓒ 대구·경북 대표지역언론 대구일보 .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댓글 (0)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댓글 환경에 동참에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