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국제 미래자동차 엑스포 2021’에 미래차산업 리딩기업 다 모인다

발행일 2021-10-13 19:24:44 댓글 0 글자 크기 키우기 글자 크기 줄이기 프린트

10월21일부터 10월24일까지 엑스코서 열려

현대·기아차, 지프, 로터스, 벤츠 등 대거 참여



현대·기아차, 벤츠 등 완성차를 비롯해 삼성SDI, SK이노베이션 등 업계별 리딩기업이 ‘대구 국제 미래자동차 엑스포 2021(이하 DIFA 2021)’에 참여하기 위해 대구에 온다.

올해 5회째를 맞이하는 DIFA 2021은 오는 21일부터 24일까지 나흘간 엑스코에서 열린다.

올해 전시회에는 지프, AVL(오스트리아), 엘링크링거코리아(독일), 서울로보틱스 등의 기업도 대거 참여하면서 산업전으로서의 위상이 한층 강화됐다.

지역에서는 에스엘, 평화발레오, 삼보모터스, 경창산업, 이래AMS, 대영채비, 상신브레이크, 씨아이에스 등 중견기업을 비롯해 a2z, 스프링클라우드, 씨을 등 자율주행 스타트업이 대거 참가한다.

또 이전기관인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 한국자동차연구원, 대구기계부품연구원 등도 전시관을 구성해 참가기업과 네트워킹을 강화한다.

이번 엑스포는 ‘모빌리티를 혁신하다, 변화를 이끌다’는 주제로 전시는 161개사 1천 개 부스, 포럼은 20개 세션 74개 강연으로 구성됐다.

전시회의 주요 포인트는 미래차산업 도약의 마중물인 DIFA의 규모가 코로나19 이전으로 회복했고 분야별 국내외 리딩 기업 참가로 최신 선도기술 중심의 세분화와 전문성이 강화됐다는 점이다.

현대케피코, 현대일렉트릭, 삼보모터스, 고아정공, E3으로 구성된 e-모빌리티 대·중·소기업 상생협력관도 조성된다.

첫날에는 국내 자동차 부문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고려대학교 선우명호 석좌교수의 강연이 열린다. 이튿날에는 설립 6년 만에 예비유니콘으로 성장한 자율주행 스타트업 스트라드비젼 김준환 대표, 한국지엠 테크니컬 총괄인 GMTCK 로베르토 렘펠 대표의 강연이 이어진다.

특히 대기업과 우수 스타트업의 만남으로 인한 시너지 효과도 기대되는 대목이다.

국내 유일의 AI 기반 자율주행 시뮬레이션 플랫폼을 구축한 정지원 모라이 대표, 자율주행 라이다 분야 SW기술력 1위 업체(독일 라이다 리포트 선정)로 선정된 이한빈 서울로보틱스 대표가 연사로 참여한다.

지역에서는 2015년에 설립해 대만 폭스콘사의 전기차 플랫폼 국내 협력사로 선정된 김국태 드림에이스 대표, 정부 규제샌드박스 1호로 과금형 콘센트를 개발한 최영석 차지인 대표 등이 열띤 강연을 펼친다. 이어 보쉬, 현대모비스, 삼성전자, 카카오모빌리티, 만도 등 대기업의 참가로 최신 기술동향과 정보 공유의 장이 될 전망이다.

대구시는 지역기관들과 연계해 참가기업의 연구개발(R&D) 애로를 해소하는 ‘현장 R&D 컨설팅’도 병행 제공한다.

부대행사로는 ‘대구 모형전기자율주행차 경진대회’, ‘스마트 모빌리티 창업캠프’ 등이 준비돼 있다.

전시회 관람을 희망하는 시민은 16일 오후 6시까지 DIFA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등록하면 입장료를 할인받을 수 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이번 DIFA를 계기로 연대와 협력에 기반해 지역의 미래차 산업을 반석 위에 올리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신헌호 기자 shh24@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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