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포스코 국제관에서 최근 ‘제8회 지-투자 포럼(G-Investment Forum)’

▲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 전경.
▲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 전경.


포항 포스코 국제관에서 최근 열린 ‘제8회 지-투자 포럼(G-Investment Forum)’에서 농업회사법인 코리아식품과 에이치엔노바텍, 바스플렉스가 투자유치 우수 창업기업으로 선정됐다.

이번 포럼은 지역의 투자생태계 활성화 지원을 위해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이하 경북센터)와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 대구대학교 창업지원단이 함께 마련한 행사이다.

포럼에서는 경북센터와 협약을 체결한 벤처캐피털(VC)과 수도권과 지역에서 활동하는 주요 VC·AC(엑셀러레이터) 등이 참가해 창업기업의 투자성공 전략을 위한 멘토링과, 지역 투자유치 우수 창업기업 3곳의 시상식이 진행됐다.

영천에 위치한 농업회사법인 코리아식품은 2016년에 설립된 푸드테크 전문 컴퍼니 빌더다.

경북센터의 지-스타 드리머즈(G-Star Dreamers)와 포스트 지-스타 드리머즈(Post G-Star Dreamers)에 선정돼 엑셀러레이션 지원을 받아 21억 원의 투자를 유치했다.

코리아식품은 최근 기업가치 500억 원 이상의 시리즈 A 플러스 라운드의 투자도 진행 중이다.

에이치엔노바텍은 친환경 대체육류를 개발해 생산·판매하는 창업 1년째인 신생 스타트업이다.

경북센터의 지-스타 드리머즈에 선정돼 로컬크리에이터로 활발히 성장해 왔으며, 기업가치는 100억 원 이상으로 최근 시드 투자와 프리 A 투자를 통해 45억5천만 원의 투자 유치 성과를 거뒀다.

바스플렉스는 카테터 위탁 개발과 생산을 전문으로 하는 업체이다.

경북센터의 스타트업 글로벌 액셀러레이션 플랫폼 지원 등을 통해 기술보증기금으로부터 5억 원의 투자를 이끌어냈다.

현재 기업은행 및 주요 VC·AC 등과 20억 원 규모의 프리 A 라운드 투자를 진행 중이다.

이경식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장은 “경북은 수도권과는 달리 투자생태계가 열악해 창업기업의 자금을 마련하는데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다양한 소규모 기업설명회(IR)을 추가 운영하는 한편, 다양한 형태의 투자연계 허브를 구축해 실질적인 창업기업 지원이 이뤄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류성욱 기자 1968plus@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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