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도시철도공사는 최근 대구지하철노조(민주노총)와 극적으로 노사협상을 타결한 데 이어 대구도시철도노조(한국노총)와도 최근 임금협약 체결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노사합의의 주요 내용은 △임금 0.9% 인상(정부 기준 준수) △공무직 처우개선 노력 △통상임금 소송해소를 위한 노사공동협의체 구성 △교통약자의 이동권 보장 및 도시철도 공공성 강화에 필요한 국가적 지원확보를 위한 노사 공동 노력 등이다.
이번 협상에서 노사는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시민들의 교통 불편을 최소화해야 한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
지난 6월 제1차 본교섭을 시작으로 130여 일간 총 30여 차례의 교섭을 진행했다.
대구도시철도공사 홍승활 사장은 “대승적 차원에서 협력해준 양 노동조합에 감사하다. 앞으로도 상생하고 협력하는 모범적인 노사관계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이승엽 기자 sylee@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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