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까지, 범어성당 드망즈갤러리
‘김선순 리오바 민화 吉’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전시에는 ‘화조화훼도’ 등 15점의 민화가 선보인다.
김 총장이 틈틈이 그려온 ‘괴석모란화접도’ 등 민화 뿐만 아니라 ‘문자도병풍·괴석모란도 병풍’ 등도 함께 전시된다.
민화 작가인 김동란 화가로부터 사사해온 김 총장은 그동안 ‘란민화아트전 休·우리 그림전’ 등 단체 전시회에 참여해 왔지만 개인전은 이번이 처음이다.
하루 서너시간씩 그림에 투자할 정도로 민화에 남다른 애착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김 총장은 “모든 것을 잊고 그림에 몰두할 때는 일상의 고민으로부터 벗어나는 기쁨을 얻었다”며 “앞으로 그림 공부를 좀 더 매진해 수채화와 유화까지 도전해 볼 생각”이라고 말했다.
김동란 화가는 “짧은 경력에도 불구하고 여느 아마추어 작가들과 달리 시원하고 과감한 필치로 힘찬 필력과 색감을 느낄 수 있는 그림이 장점”이라고 말했다.
서충환 기자 seo@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