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명대, 기존 평생교육원을 확대 개편||시민대학, 창업대학, 박물관대학으로

▲ 최근 계명대학교 대명캠퍼스에서 열린 계명시민교육원 개원식에 참가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최근 계명대학교 대명캠퍼스에서 열린 계명시민교육원 개원식에 참가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계명대학교가 지난달 개원한 ‘계명시민교육원’이 지역민들을 위한 시민 교육의 장으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해낼 것으로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기존 평생교육원을 계명시민교육원으로 확대 개편한 계명대는 산하의 시민대학, 창업대학, 박물관대학을 통해 지역민의 삶이 풍성해지고 공동체 발전과 자아실현에 이바지 할 수 있는 주도적 시민교육의 장을 열겠다는 계획이다.

시민대학에서는 노령 인구 증가에 따른 시니어 지역주민의 자아실현과 디지털사회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평생학습 시대에 대비한 사회적, 지역적 교육수요에 대응하는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진행된다.

또 창업대학에서는 창업분야 최고의 강사진과 우수한 콘텐츠를 활용해 글로벌 트렌드와 다양한 창업니즈를 반영한 창업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이달부터 ‘청년기업가정신 지도사과정’, ‘프리미엄 라이브커머스 스쿨’, ‘알리바바 이커머스 전문가 과정’ 등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진행된다.

이와 함께 운영되는 박물관대학에서는 역사와 문화를 재미있게 구성한 프로그램을 운영, 문화유적답사와 연계한 체험학습과 일반 교육이 함께 실시된다.

▲ 권영진 대구시장 등이 최근 계명시민교육원을 찾아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진행되고 있는 강의실 곳곳을 둘러보고 있다.
▲ 권영진 대구시장 등이 최근 계명시민교육원을 찾아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진행되고 있는 강의실 곳곳을 둘러보고 있다.
이밖에 1973년 11월 지역사회교육연구소를 설치한 계명대는 1981년 지역사회교육연구소를 사회교육연구소로로 명칭을 변경한 후, 1985년 이곳이 사회교육원으로 승격되자 본격적인 사회교육의 장을 열었다.

2000년 12월 사회교육원의 명칭을 평생교육원으로 변경해 지역민들의 평생교육기관으로 운영해 오다 이번에 ‘계명시민교육원’으로 확대 개편하게 됐다.

신일희 계명대 총장은 “대학이 보유하고 있는 학문 역량, 자원과 인프라를 지역사회와 공유해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지역사회가 요구하는 시민교육과 창업교육, 역사문화교육을 제공함으로써 고령화 사회에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가고자 한다”고 밝혔다.

한편 계명대는 최근 신일희 총장과 권영진 대구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대명캠퍼스 대명비사관에서 ‘계명시민교육원’ 개원식을 개최했다.





서충환 기자 seo@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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