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진 대구시장과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15일 추석 명절을 앞두고 발생한 화재로 어려움을 겪는 영덕시장을 찾아 상인들을 위로했다.
두 사람은 이날 오전 화재수습통합지원본부를 찾아 이희진 영덕군수로부터 대처상황을 보고 받은 후 성금 2억6천여만 원을 전달했다.
이 성금은 경북도청 직원(소방본부 및 산하 공공기관 임직원 포함)을 대상으로 모금한 1억4천288만 원과 대구시 재해구호기금 1억 원 그리고 시청 직원 대상 모금 2천만 원으로 마련됐다.
시·도지사는 성금 전달 후 임시로 개장한 영덕시장(옛 야성초)를 방문해 과일, 생선 등 추석 장을 보면서 상인들을 위로했다.
이날 장보기에는 도청 직원 70여 명도 함께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시도민의 저력으로 대구경북 통합신공항을 성공적으로 유치했듯이 이번 위기도 대구경북이 함께하면 반드시 극복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했다.
문정화 기자 moonjh@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