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한국벤처투자가 추진하는 ‘한국모태펀드 수시출자사업’ 운용사에 대경지역대학공동기술지주(이하 대경기술지주)가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한국모태펀드는 기술지주회사를 펀드 운용사로 선정해, 의료·바이오 등 4차 산업과 석·박사급 우수 연구인력 및 기초·원천기술 보유 초기 창업자(업력 3년 이내)를 중심으로 지역에 100% 투자될 계획이다.
펀드 규모는 한국모태펀드 24억 원의 출자를 비롯해 대구시 7억 원, 대구은행 5억 원, 대경기술지주(운용사) 4억 원을 매칭해 총 40억 원 규모로 결성된다. 존속기간은 10년(투자 4년, 회수 6년)이다.
이번 펀드의 추가 결성으로 대경기술지주는 기존 지방기업펀드 1호 등 총 4개 펀드 175억 원 규모의 펀드를 운용하게 된다.
한편 대경기술지주는 지역대학의 특허 기술을 활용한 기술창업 활성화를 위해 2014년 10월 대구시와 경북도가 공동으로 설립한 산학연 협력 기술지주회사다. 대구테크노파크, 경북테크노파크와 대·구경북지역의 11개 대학교가 출자해 운영에 참여하고 있다.
신헌호 기자 shh24@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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