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랜선 ‘2021 유네스코 창의도시 네트워크 대구디지털 포럼’ 개최

발행일 2021-09-15 10:24:05 댓글 0 글자 크기 키우기 글자 크기 줄이기 프린트

오는 11월1~2일 랜선 개최, 대구문예회관 임시 랜선 스튜디오로 조성

대구형 메타버스 프로그램 운영, 시·공간 초월 포럼 및 네트워크 활동 기회

2019년 진행된 유네스코 창의도시 네트워크 대구 포럼에 참여한 권영진 대구시장과 관계자들의 모습.
‘2021 유네스코 창의도시 네트워크 대구디지털 포럼’ 홍보 포스터.
유네스코 음악창의도시 선정 4주년을 맞은 대구시가 오는 11월1~2일 2일간 랜선으로 ‘2021 유네스코 창의도시 네트워크 대구디지털 포럼’을 개최한다.

AV(음성과 화상을 함께 재생하는 기기), VR(가상현실) 등 다양한 미팅 테크놀로지 접목을 통해 전 세계 800여 명의 유네스코 창의도시 관계자들에게 스마트시티 대구를 소개한다.

시는 대구문화예술회관에 임시 랜선 스튜디오를 조성하고, 대면·비대면 혼합형식으로 디지털 시대를 준비하는 문화예술 분야의 미래 발전 방향을 논의할 예정이다.

매년 유네스코 창의도시 네트워크 도시들과 문화예술 발전 방향을 논의하는 포럼을 개최해온 대구시는 지난해에는 포럼을 공연으로 대체했다.

코로나로 직접 교류가 중단된 후 처음 모이는 이번 포럼에는 유네스코 창의도시 네트워크 의장단들과 국내 창의도시 관계자, 문화예술 전문가 등 국내외 30개 도시, 50여 명이 참여한다.

온라인으로는 전 세계 246개 창의도시 네트워크 관계자, 전문가 등 800여 명이 함께할 예정이다.

특히 대구형 메타버스 플랫폼상에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이번 프로그램은 한국관광공사 ‘미팅 테크놀로지 컨설팅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돼 8천만 원을 지원받아 추진된다.

포럼 참여자들은 메타버스 상에서 아바타를 통해 시·공간을 초월해 포럼 및 네트워크 활동에 참여할 수 있다.

오프라인에서 부대행사도 마련된다.

스웨덴의 유네스코 음악창의도시 노르쉐핑시와의 문화교류 업무협약과 창의도시 워크샵, 창의도시 전시관 및 창의도시 간 협업화 퍼포먼스(전주 비빔밥, 광주 미디어아트 공연, 해외 창의도시 음악협연) 등이 열린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이번 랜선 포럼이 비대면 시대에 도래할 문화예술 분야의 기회와 표준방향을 논의할 장이 될 것”이라며 “전 세계 창의도시들에게 대구시가 미래형 온라인 회의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해 디지털 선도도시로서 강한 이미지를 각인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구아영 기자 ayoungoo@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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