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 대구경북지역본부가 대구시와 대구쪽방상담소, 대구주거복지센터 등과 ‘비주택 거주민 주거상향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14일 체결했다.
비주택 거주민은 쪽방, 고시원, 여인숙 등 비주택 유형의 거주공간에서 열악하게 생활하고 있는 취약계층을 의미한다.
이번 협약은 캠코 등 6개 기관이 사회공헌활동 협력체계를 구축, 대구경북지역 내 취약계층의 주거환경 개선과 경제적 자립을 효율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식에는 박상원 캠코 대구경북본부장, 박재홍 대구광역시 복지국장, 강기원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 혁신성장사업본부장, 김석동 대구시설공단 사업운영본부장, 장민철 대구쪽방상담소장, 최병우 대구주거복지센터장 등이 참석했다.
캠코 등 공공기관은 각 기관 인프라를 활용해 비주택 거주민의 주거상향 및 경제적 자립을 지원하고 대구쪽방상담소와 대구주거복지센터는 입주 및 자립지원 사업 전반을 효율적으로 운영해 나가기로 했다.
박상원 캠코 대구경북지역본부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비주택 거주 취약계층에 대한 지원이 그 어느 때보다 필요한 상황”이라며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지역 내 취약계층에 대한 상생
의 사회공헌활동으로 지역사회 ESG경영 확산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했다.
또 캠코 등 3개 공공기관은 협력활동 시작으로 비주택 거주자의 공공임대주택 이사비용, 정착 지원물품 구매, 간편 집수리 등 주거상향 지원을 위해 1천만 원 상당의 기부금을 전달했다.
윤정혜 기자 yun@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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