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일 영덕시장 화재발생 보고를 접하고 즉시 현장으로 달려 나온 이 군수는 곧장 재해안전대책본부를 설치하고 상황을 점검하며 피해 복구를 위한 진두지휘에 나섰다.
그는 상인들을 생활터전으로 빠르게 복귀시키고자 긴급 지시를 통해 오십천 둔치에 임시 시장을 마련하기도 했다.
특히 구 야성초등학교 운동장에 추석맞이 임시 시장을 개설 운영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오는 14일 장날에 맞춰 상하수도 등 기반시설 설치공사를 빠르게 추진하고 있다.
또 내년도 영덕시장 재건을 위한 도비 20억 원을 우선 확보하고 250여억 원이 소요될 재건축 비용을 마련하고자 관계기관과 지속적인 협의에 나서고 있다.
이희진 영덕군수는 “가뜩이나 코로나19로 힘든 시기에 추석을 앞두고 화마의 큰 아픔을 겪고 있는 상인들이 하루속히 생업으로 돌아가 환하게 웃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전 행정력을 동원해 영덕시장 재건과 상인들의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임경성 기자 ds5ykc@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