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의 역사를 담은 가야금의 선율이 부산시민의 심금을 울렸다.
고령군립가야금연주단(음악감독 강미선)은 지난 8일 국립부산국악원 예지당에서 ‘가야금으로 이어지다’를 주제로 한 순회공연을 개최했다.
이날 공연은 국립부산국악원에서 개최하는 ‘수요공감-예인과 함께하는 우리문화’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특히 음악에 담긴 아름다운 선율을 통해 코로나19로 지친 부산시민에게 힐링의 시간을 제공했다.
고령군립가야금연주단은 자진모리에서 색다른 느낌으로 곡의 변화를 준 ‘용천검’, ‘대가야의 눈’, 가야금 병창 민요곡 ‘꽃타령’과 아리랑의 연곡 ‘Amazing 민요’ 등 가야금 선율 속에 담긴 아름다움을 부산시민들에게 선사했다.
한편 고령군립가야금연주단은 악성 우륵선생이 가야금을 창제한 가야금의 발상지인 대가야 고령의 역사와 자랑스러운 문화를 알리고자 지속적으로 전국 순회공연을 실시하고 있다.
김재호 기자 kjh35711@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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