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시장 등 58개소 소방특별조사||특별경계근무 등 현장대응체계 강화

▲ 지난해 추석 연휴 기간 대구소방안전본부에서 전통시장 소방점검을 진행 중인 모습. 대구소방안전본부 제공.
▲ 지난해 추석 연휴 기간 대구소방안전본부에서 전통시장 소방점검을 진행 중인 모습. 대구소방안전본부 제공.
대구소방안전본부는 안전한 추석 연휴를 위해 명절 앞 화재 취약시설 안전점검과 특별경계근무 등 화재안전대책을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대구소방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16~2020) 지역에서 추석 연휴 기간 32건의 화재가 발생해 사상자 5명과 5천800만 원가량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이에 대구소방은 추석 연휴까지 많은 시민이 이용할 것으로 예상되는 전통시장, 대형마트, 백화점 등 다중이용시설과 창고시설, 코로나19 관련 시설 등을 대상으로 화재안전재책을 추진한다.

전통시장 등 다중이용시설 41개소와 대형 창고시설 17개소에 대한 소방특별조사를 실시한다. 비상구 폐쇄·잠금 행위, 피난계단·통로 장애물 적치, 소방시설 차단 행위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할 예정이다.

코로나19 관련 시설 안전대책도 강화된다. 코로나19 전담병원, 생활치료센터, 요양병원, 요양원 등 298개소에 서한문 발송을 통해 비대면 화재안전 컨설팅과 안전수칙 준수를 당부할 계획이다. 주요 대상은 예방순찰도 진행한다.

연휴가 시작되는 이달 17일 오후 6시부터 연휴가 끝날 때까지 지역 모든 소방서가 특별경계근무에 돌입하는 등 현장대응체계를 강화할 방침이다.





이승엽 기자 sylee@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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