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군청소년참여위원회, 경상북도 청소년정책 제안대회 대상 수상 ||경북 청소년 신나리 원정

▲ 최근 열린 경북도 청소년정책 제안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한 봉화고등학교 신희원(2학년·왼쪽)임지현(3학년·오른쪽) 학생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최근 열린 경북도 청소년정책 제안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한 봉화고등학교 신희원(2학년·왼쪽)임지현(3학년·오른쪽) 학생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봉화군 청소년참여기구인 봉화군청소년참여위원회가 최근 경북도가 주최하고 경북도청소년활동진흥센터에서 주관한 ‘2021 경북도 청소년정책 제안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봉화군은 지난 4일 김천시 경북도청소년수련원에서 개최된 본선 대회에서 봉화군청소년참여위원회의 ‘경북 청소년 신나리 원정대’가 최종 대상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제안대회는 청소년들이 주체적으로 다양한 정책 아이디어를 발굴·제안함으로써 청소년 정책참여 기회 및 자치권을 확대하고자 마련됐으며, 총 39개 참가팀 중 12개 팀이 본선에 진출했다.

‘경북 청소년 신나리 원정대’는 여행과 SNS 등에 관심 있는 경북 청소년들을 모집해 원정대를 구성하고 지역 각 시·군의 알려지지 않은 명품 관광지 찾기에 돌입했다.

이에 따라 청소년 눈높이에 맞는 관광 체험프로그램 및 관광 루트를 발굴하고, 원정대 이름으로 블로그를 개설해 경북도 공식 홍보채널과 협업하며 도내 관광지 알리기에 나섰다.

또 본선대회 발표를 위해 역사투어, 포토투어라는 테마를 설정해 봉화군의 숨겨진 관광지를 찾아 탐방하는 영상을 제작하기도 했다.

이날 발표자로 나선 봉화고 신희원(2학년)·임지현(3학년) 학생은 “우리 지역의 숨겨진 관광지를 청소년의 시각에서 소개해보자는 취지에서 출발한 정책제안을 통해 대상까지 수상하게 돼 너무 기쁘다”며 “앞으로도 청소년 정책에 많은 관심을 두고 봉화군청소년참여위원으로서 열심히 활동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봉화군 이금성 군민행복과장(봉화군청소년센터장)은 “청소년들의 권익증진을 위해서는 청소년이 주체적으로 지역의 청소년 관련 정책 수립과 시행과정에 참여해 봐야 한다”며 “지역 청소년들의 다양한 제안을 적극적으로 검토해 청소년들이 바라는 정책이 실현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박완훈 기자 pwh0413@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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