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10월3일까지 4주 연장

발행일 2021-09-07 15:33:08 댓글 0 글자 크기 키우기 글자 크기 줄이기 프린트

사적모임 접종 완료자 포함 최대 8인까지, 결혼식 49인까지, 식사 제공 없는 경우 99인까지 가능

경주시가 수도권 4단계 연장에 따라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를 10월3일까지 4주간 연장한다고 7일 밝혔다. 경주시가 8월 들어 코로나19 확진자가 급격하게 늘어나자 대책회의를 열고 있다.


경주시가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를 추석연휴를 포함해 오는 10월3일까지 4주 연장한다고 7일 밝혔다.

다만 거리두기 장기화에 따른 피로감을 해소하고자 일부 방역 수칙을 완화 적용한다.

사적모임은 기존 4인을 유지하면서 예방접종 완료자가 포함되는 경우에는 모든 다중이용시설과 가정 등에서 8인까지로 확대하기로 했다.

유흥시설·노래연습장·목욕장 등 다중이용시설은 오후 10시 이후 영업이 제한된다. 식당‧카페는 오후 10시 이후 포장‧배달만 가능하고, 편의점도 10시 이후에는 야외 테이블 이용이 금지된다. 결혼식은 49인까지 허용한다. 식사 제공이 없는 경우 99인까지 모임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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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가 수도권 4단계 연장에 따라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를 10월3일까지 4주간 연장한다고 7일 밝혔다.


아울러 경주시는 오는 13일부터 26일까지 추석 특별방역을 추진한다.

추석 연휴 귀향객과 많은 시민들이 방문하는 터미널과 신경주역, 주요 관광지, 전통시장 등지의 방역소독을 강화한다.

노래연습장과 식당‧카페 등 다중이용시설 위주로 철저한 방역점검과 함께 추석 연휴기간 면회가 허용되는 요양병원 시설에서도 특별 방역점검을 실시한다.

또 연휴기간 자가격리자 이탈에 대비해 전담반을 구성하고 불시점검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확진자가 다수 발생하고 있으므로 마스크 착용, 아프면 검사받기 등 기본수칙을 준수해 주길 바란다”며 “백신접종 완료 또는 진단검사 후 소규모로 고향을 방문하는 등 방역친화적 추석 보내기에 동참해 주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강시일 기자 kangsy@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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