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교육청, 2회 추경 5조1천724억원 확정

발행일 2021-09-07 15:02:09 댓글 0 글자 크기 키우기 글자 크기 줄이기 프린트

미래교육 대비 학습환경 구축 등 교육력 회복 강화

경북도교육청의 제2회 추가경정예산이 5조1천724억 원으로 확정됐다.

경북도교육청 전경.
경북도의회는 최근 제325회 임시회 본회의를 열어 이 같은 규모의 경북교육청 제2회 추경 예산을 의결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추경은 중앙정부 이전 수입 4천799억 원, 지방자치단체 이전수입 495억 원, 기타 이전수입 및 자체 수입 83억 원 등 5조1천724억 원 규모다.

기정예산 4조6천346억 원 대비 5천378억 원(11.6%) 증가했다.

주요사업은 △미래교육을 대비한 스마트 학습환경 구축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학교 방역 인력 배치 및 방역물품 구입 △노후화된 학교시설 개선 등이다.

미래교육을 대비한 스마트 학습환경 구축을 위해 학교정보화기기 보급 482억 원, 유치원 미래교육 구축을 위한 환경개선 65억 원, 초등학교 미래형 교육과정운영 80억 원, 중학교 지능형 과학실 구축 100억 원 등을 편성했다.

계속되는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2학기 학교방역 인력 지원 106억 원, 학교 보건인력 배치 20억 원, 학교 급식실 등 방역물품 지원 20억 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교육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저소득층자녀 정보화 지원 14억 원, 특수교육운영 20억 원, 특수학교 및 학급 교구 구입 등 환경개선을 위해 34억 원, 다문화교육 지원을 위해 11억 원을 편성했다.

특히 학부모의 경제적 부담 완화와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도내 전 학생 1인당 30만 원을 지급하는 ‘온 학교 교육회복 학습지원’ 885억 원, 다자녀 학생 1인당 20만 원을 지급하는 ‘희망양육 한시지원금’ 88억 원도 편성했다.

학교회계 자율성 강화를 위해 학교운영비 691억 원, 학교시설 교육환경 개선으로 918억 원을 배정했다.

임종식 교육감은 “촘촘한 방역대책과 지원으로 우리 학생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고, 학생들이 정상적인 교육 일상으로 되돌아갈 수 있도록 교육력 회복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형규 기자 kimmark@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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