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다 해외환자 유방암 수술 백남선 전문의가 이끌어

▲ 포항세명기독병원 전경
▲ 포항세명기독병원 전경






포항세명기독병원이 6일 지역 최초로 ‘유방·갑상샘암센터’를 개소했다.

센터는 수도권 대학병원 이상의 고품질 의료서비스와 함께 여성을 위한 다양한 진료시스템을 구축해 차별화에 나선다.

우선 여성 환자만을 위한 별도의 한 공간에서 협진으로 원스톱 진료·검사를 실현한다.

특히 암 의심·진단 환자는 패스트트랙을 적용해 당일 접수 등 우선 진료를 받을 수 있다.

진단 후 1주일 이내 암 수술을 시행해 불안감을 해소하는 ‘신속 수술 시스템’도 도입했다.

또 면밀하고 정확한 진단을 위해 유방 X-레이 검사, 갑상샘 및 유방 초음파, 유방 3D 촬영을 시행할 수 있는 첨단장비를 갖췄다.

암을 치료하는 방사선치료기 선형가속기와 여성 유방종양 제거 및 진단에 활용할 수 있는 맘모톰 등 최적의 장비도 구비했다.

유방암 분야의 세계적인 명의로 꼽히는 백남선 전 이대여성암병원장(유방외과 전문의)이 유방·갑상샘암센터의 진료와 수술 등을 책임진다.

백남선 센터장은 서울대 의대를 졸업한 후 이대여성암전문병원 병원장, 25대 건국대병원장 등을 지냈다.

국내 최다 해외환자 유방암 수술 건수를 보유하고 있는 그는 현재 영국국제인명센터의 ‘유방암 분야 세계 100대 의학자’로 선정되는 등 유방암 분야의 명의로 꼽힌다.

백남선 유방·갑상샘암센터장은 “만족도 높은 치료결과를 바탕으로 포항지역을 넘어 전국의 유방암 특화 의료기관으로 거듭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웅희 기자 woong@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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