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간 1천억 투입해 안동대-안동시 공동 추진||전국 최초로 지자체와 지방대 협력하는 일

▲ 국립안동대 전경.
▲ 국립안동대 전경.




국립안동대와 안동시가 공동 추진하는 안동형 일자리 사업이 교육부의 ‘2021년 교육분야 정부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최우수 사례로 선정됐다.

이번 선정은 지난달 전국 교육청 및 국립대학, 교육부의 사업에 대한 ‘2021 교육분야 정부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 국민참여 순위 결정전’에 진출해 국민심사(투표)에서 큰 호응을 얻은 결과로 보인다.

안동형 일자리 사업은 코로나19로 인한 고용 불안과 지역 청년 인구 유출 등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자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마련됐다.

이 사업은 올해부터 2030년까지 10년간 모두 1천억 원을 투입해 전국 최초로 지방자치단체와 대학이 협력해 추진하는 대학 주도형 일자리 창출 프로젝트이다.

또 전국 최초의 혁신적 일자리 창출 모델로 인정받는 것은 물론 지자체와 지방대의 혁신적 협업 표본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안동시의 특화산업인 스마트팜농식품소재(Ag), 바이오·백신(Bio), 문화·관광(Culture) 분야에 4차 산업혁명 핵심기술(AI, 빅데이터, 사물인터넷, 클라우드, VR·AR 등)을 접목한다는 점에서 전국적인 주목을 받고 있다.

안동형 일자리 사업은 10년간 인력양성(1만 명), 지역특화 강소기업 육성(100곳), 청년벤처기업(100곳), 중견기업 창출(20곳), 평균 5%의 기업 매출성장 가치 창출 등을 목표로 추진된다.

이를 위해 안동대와 안동시는 대학, 창업, 중소기업, 고교 연계, 재직자 및 실업자, 특별 인턴에 대한 6대 혁신 전략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안동대 권순태 총장은 “이번 사업이 성공적인 일자리 창출 모델로 평가 받을 수 있도록 적극적인 노력과 지원을 하겠다”고 밝혔다.

권영세 안동시장은 “안동형 일자리 사업은 지방정부가 예산을 지원하고 지역대학이 지역 특화사업 분야에 관련된 인력을 육성해 중소기업과 연계하는 사업인 만큼 고용 안정과 지역 브랜드 경쟁력 강화에 큰 도움을 줄 것이다”고 기대했다.









김진욱 기자 wook9090@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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