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지의 마법사’ 주제로 다음달 31일까지 열려

▲ 16일부터 가을 봉자페스티벌이 열리는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의 잔디광장에 만개한 구절초가 아름다움을 뽐내고 있다.
▲ 16일부터 가을 봉자페스티벌이 열리는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의 잔디광장에 만개한 구절초가 아름다움을 뽐내고 있다.




봉화에 위치한 아시아 최대 규모의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이 가을꽃을 즐길 수 있는 ‘가을 봉자페스티벌’을 오는 16일부터 개최한다.

이번 가을 봉자페스티벌은 ‘오지의 마법사’라는 주제로 다음달 31일까지 진행된다.

테마 ‘오지의 마법사’는 동화 ‘오즈의 마법사’에서 착안했다.

오즈의 마법사는 미국 동화작가 라이먼 프랭크 바움이 쓴 아동문학 작품으로 도로시라는 한 소녀가 오즈대륙에서 겪는 모험을 다룬 이야기이다.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은 이번 축제를 대한민국 대표 청정자연을 간직한 봉화에서 자연의 마법을 간직한 동화 같은 수목원을 연출할 계획이다.

축제를 대표하는 우리나라 가을꽃으로는 구절초, 쑥부쟁이, 좀개미취 등이 있다.

아시아 최대 규모인 37개 전시원 곳곳을 누비며 우리 꽃을 맘껏 감상할 수 있다.

특히 이번 축제에서는 문화 소외계층을 배려해 수목원 산책동화인 ‘오지의 마법사’라는 제목으로 음성 해설 콘텐츠도 선보인다.

이와 함께 ‘2021 아트스테이’ 프로그램에 선정된 14개 팀 예술가들이 ‘오지로ON예술가들’이라는 주제로 야외 작품전시와 문화공연을 펼친다.



이번 전시는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라 수목원 누리집을 통해 비대면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박완훈 기자 pwh0413@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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