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도산권역 관광루트 조성, 안동의 랜드마크로 우뚝’



▲ 3대 문화권 사업지가 조성되는 안동 도산권역의 전경.
▲ 3대 문화권 사업지가 조성되는 안동 도산권역의 전경.




안동에서 조성되는 ‘3대 문화권 사업’의 위탁사업자로 안동테마파크가 우선 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안동테마파크가 관리위탁 및 민간투자자로 선정됨에 따라 3대 문화권 사업지가 들어서는 안동의 도산권역이 경북지역 최대의 관광 랜드마크로 조성될 것으로 기대된다.

안동시는 3대 문화권 사업을 운영할 민간위탁운영 우선 협상대상자로 선정된 안동테마파크는 안동프라자와 특수목적법인 컨소시엄으로 구성됐다고 밝혔다.



3대 문화권 사업은 2008년 광역경제권 선도프로젝트 사업에 선정되면서 추진됐다. 국비 2천382억 원을 포함해 경북도비 317억 원, 시비 979억 원, 민자 252억 원을 합해 모두 3천930억 원이 투입되는 초대형 프로젝트다.

2010년부터 시작된 이 사업은 올해 하반기 준공을 앞두고 있다.

우선 협상대상자인 안동테마파크는 한국문화테마파크 및 안동국제컨벤션센터, 세계유교문화박물관의 3대 문화권 사업 시설 전반에 대한 관리·운영을 담당한다.

또 숙박 및 상업 시설 부지를 매입해 호텔과 상가 등으로 건립하는 등 안정적인 운영기반 시설을 조성할 계획이다.

또 다른 법인인 안동프라자에는 국내 신재생사업을 성공적으로 개발 중인 ‘E1’과 국내 최다 수상태양광 건설실적을 보유한 ‘LS Electric’, 부동산 인프라 전문 자산운용사인 ‘KAIM’이 참여하고 있다.

안동프라자는 3대 문화권 사업 인근 관광지와 수상자원을 활용한 관광 개발에 나설 예정이다.



3대 문화권 사업단지는 한국문화테마파크(즐길 樂), 세계유교선비문화공원(안동국제컨벤션센터·세계유교문화박물관, 알 知), 한옥호텔(몸 體), 지역밀착형 상업시설(먹을 食), 복합문화단지(쉴 休)의 5개 테마로 조성되고 있다.

권영세 안동시장은 “10년 대역사의 안동 3대 문화권 사업이 준공을 앞두고 위탁운영사업자와 민간투자자를 선정해 그동안 운영에 대한 각종 우려를 해소하게 됐다”며 “이 사업은 관광거점도시 사업과 연계해 전 세계적인 관광 랜드마크이자 마이스 산업의 중심지를 조성하는 발판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김진욱 기자 wook9090@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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