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박물관, 암행어사 관련 조선시대 유물 기증받아

발행일 2021-08-16 16:52:28 댓글 0 글자 크기 키우기 글자 크기 줄이기 프린트
조선시대 유물인 보포절목.
예천군 소재 예천박물관이 조선시대 유물인 ‘갑인년 10월 예천군 현서면 신기리 보포절목’을 최근 기증받았다.

기증받은 유물은 예천군 풍양면에 거주하는 오대식씨가 소장하고 있던 것으로, 예천박물관이 지역 유물을 수집하고 있다는 소식을 접하고 기증을 결심했다고 알려졌다.

예천박물관은 보존처리를 거쳐 전시, 교육 등에 해당 유물을 활용할 계획이며, 기증자에게는 증서를 전달할 예정이다.

‘보포절목’은 암행어사의 상징인 2마패인과 수결이 묵서된 특징적인 유물이다.

보포절목에는 “무거운 세금으로 인한 백성들의 고통을 덜어주고자 흉년이 들 때 조세를 감면하는 법에 따라 원금을 보전하고 이자를 취해 부족한 동네에서 부담하는 포를 메우도록 하라”는 내용이 기록돼 있다.

김학동 예천군수는 “소중하게 보관 중이던 귀중한 유물의 안전한 보전은 물론 연구, 전시, 교육을 통해 가치를 드러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더 많은 지역 유물이 예천박물관에서 안전하게 보전될 수 있도록 소장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권용갑 기자 kok9073@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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