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선녀벌레 등 돌발해충 긴급방제에 나선 청도군

발행일 2021-08-09 19:18:18 댓글 0 글자 크기 키우기 글자 크기 줄이기 프린트
청도군이 최근 기온상승으로 농경지와 산림에서 외래 해충인 미국선녀벌레 등이 발견돼 우심지역인 화양읍 남성현로에서 긴급방제를 실시했다.


청도군이 최근 기온상승으로 9개 읍·면 농경지와 산림에서 외래 해충인 미국선녀벌레 등이 발견돼 긴급방제에 나섰다.

9일 청도군에 따르면 보통 5월에 부화해 10월까지 활동하는 돌발 외래해충은 나뭇가지의 즙액을 빨아 나무를 고사시키는 등 해충의 분비물로 과일이나 잎에 병을 유발시킨다.

군은 병해충예찰단을 통해 외래해충의 피해 규모를 파악하고 9개 읍·면에 방제비를 배정하는 등 취약농을 우선으로 집중 방제를 진행하고 있다.

청도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기후변화 등으로 증가하는 돌발·외래 병해충 피해규모 최소화를 위해 부서간 유기적으로 협업해 방제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병해충예찰단은 지난 5월 돌발해충(약충기) 일제 방제시기를 통해 화양읍 등 우심지역 약 500ha를 방제했다.

김산희 기자 sanhee@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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