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작품과 작가들의 굿즈 판매하는 팝업스토어||작가 상주해, 작품 설명 통해 가까이서 이해

▲ 황해연_Becoming glacier_Acrylic on Canvas_116.8x91cm_2021
▲ 황해연_Becoming glacier_Acrylic on Canvas_116.8x91cm_2021
지하도 문화예술거리인 ‘아트랩(ArtLab):범어’(구 범어아트스트리트)가 오는 20일까지 범어역 지하도 11번 출구 앞 스페이스1 전시장에서 팝업스토어 ‘미술점빵 in 범어’를 연다.

범어아트스트리트의 새 이름 ‘ArtLab:범어’로는 처음 선보이는 프로그램인 ‘미술점빵 in 범어’는 예술을 파는 점포라는 의미로, 미술작품과 작가들의 굿즈를 판매하는 팝업 스토어다.

미술점빵 in 범어는 일상 공간에 작가와 시민 교류의 장을 마련함으로써 작품 구매에 대한 진입장벽을 낮추고 저변을 확대하고자 마련됐다.

또 관람과 판매까지 이어지는 환경 조성을 통해 지역 작가들의 창작·창업 활동 영역의 확대를 돕는다.

팝업스토어에서 소개되는 작품들은 주로 회화 작업으로 구성된다.

작품에 대한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작가들이 현장에 상주해 구매자들과 직접 대면하며 작품에 대한 설명을 나눠 이해를 돕는다.

접근성이 쉬운 비교적 저렴한 가격대의 작품을 주로 취급한다.

팝업스토어 작품들은 대구문화재단의 ArtLab:범어, 대구예술발전소, 가창창작스튜디오 입·출신 작가를 비롯해 대구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8명(김윤경, 김민주, 박규석, 박지연, 변지현, 이향희, 조원득, 황해연)의 작가들이 자신들의 작품과 굿즈를 진열해 점포를 운영한다.

▲ 김윤경_Black and White_Oil, mixed media on canvas_145x112cm_2020
▲ 김윤경_Black and White_Oil, mixed media on canvas_145x112cm_2020
▲ 김민주_남산옥_D-print_2021
▲ 김민주_남산옥_D-print_2021
오는 6일까지 이향희, 박규석 작가가, 오는 9~13일에는 황해연, 변지현 작가가 참여한다.

마지막으로 김민주, 조원득 작가는 오는 16~20일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

작가들은 자신만의 작품 세계가 담긴 작품과 굿즈들을 통해 시민들과 소통을 이어갈 예정이다.

이승익 대구문화재단 대표이사는 “ArtLab:범어의 다양한 교류 활동을 통해 예술가와 향유자들의 지속적인 유입을 끌어내고자 한다”며 “예술가와 향유자들이 서로 교류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함으로써 문화예술의 균형적인 수요와 공급이 원활히 실현되는 아트플랫폼으로 거듭나고자 한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ArtLab:범어 사회 관계망 서비스(SNS)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구아영 기자 ayoungoo@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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