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손잡고 스타트업 지원하니 매출 2천 억 돌파 …창경센터 C-Lab 액셀러레이팅 '자리매김'

발행일 2021-08-03 16:41:30 댓글 0 글자 크기 키우기 글자 크기 줄이기 프린트

2014년 9월 출범 후 올해까지 1천여 개 스타트업 육성

C-Lab 액셀러레이팅 신규채용 1천226건, 매출 2천352억 원 성과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 전경
대구시와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이하 대구창경센터)가 삼성전자와 손잡고 진행하는 ‘C-Lab 액셀러레이팅’ 사업이 누적매출 2천억 원을 돌파하며 자리매김에 성공했다.

C-Lab 액셀러레이팅과 함께 대구창경센터는 청년 주도 창업 문화 확산, 기업 스케일업 지원에 주력하며 코스닥 상장 문을 두드리는 스타트업까지 발굴하는 등 창업보육기관으로서의 입지를 다지고 있다.

3일 대구창경센터에 따르면 2014년 9월 출범 이후 올해까지 1천여 개에 달하는 스타트업을 육성했다. 현재 중소기업벤처부의 아기·예비유니콘, 팁스(TIPS) 선정기업, 프리(Pre)-스타기업 등 다양한 단계와 수준의 스타트업으로 성장하고 있다.

전국 창조경제혁신터 최초 창업지원 프로그램인 C-Lab 액셀러레이팅 사업에 참여한 기업은 2015년부터 올해까지 165개사다.

C-Lab 액셀러레이팅 사업은 대구시, 삼성전자와 공동·운영하는 프로그램이다. 6개월간의 직접보육, C-펀드를 연계한 투자, 전문가 멘토링, 삼성전자 사업 연계, 글로벌 진출 등을 지원한다.

이를 통해 C-펀드 누적 투자금 207억 원, 기업 후속투자 533억 원, 신규채용 1천226건, 매출 2천352억 원의 성과를 냈다.

특히 지난해와 올해 중소벤처기업부의 K-유니콘 200에 지역 기업인 에임트, 아스트로젠, 씨티셀즈가 예비·아기유니콘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예비유니콘인 에임트는 고성능 진공단열재, 친환경 콜드체인 패키징 제품을 제조 및 판매하는 기업이다. 2016년 5월 설립 후 C-Lab 4기로 시제품제작지원, C-Lab 스타트업 교류 프로그램, 스타벤처육성사업 등 다양한 지원을 받았다.

그 결과 2018년 35억 원이었던 매출 규모가 지난해 160억 원으로 대폭 증가했다. 2023년 코스닥 상장을 목표로 IPO를 준비하고 있다.

2017년 8월 황수경 대표가 창업한 아스트로젠은 대구 의료창업 및 취업지원 사업을 통해 급성장하고 있다. 알츠하이머 등 난치성 신경질환 치료 후보물질을 개발하는 아스트로젠은 2023년 코스닥 상장이 목표다.

올해 아기유니콘으로 선정된 씨티셀즈는 ‘대구 TIPS프로그램 운영 지원사업’ 효과를 톡톡히 봤다. 2018년 4월 설립된 씨티셀즈는 췌장암세포 직접 면역을 통한 췌장암 특이 단클론 항체를 개발 중이다. 최근 인라이트벤처스, LSK인베스트먼트, SK바이오사이언스 등으로부터 50억 원 시리즈 A투자유치에 성공했다.

현재 MBP 원천기술 확보 후 제약산업 가치사슬상 상용화 개발단계를 진행하고 있다.

대구창경센터는 집중 프로그램인 ‘클러치’, ‘대시’ 등으로 청년 창업 문화 확산에도 기여하고 있다.

올해는 창업성장 도약 기업을 집중 육성하기 위한 목적으로 동대구벤처밸리에 있는 ‘기업성장 지원센터’를 개소해 기업 스케일업 지원에 집중할 예정이다.

이재일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장은 “센터는 유망 스타트업의 스케일업을 집중 지원할 계획”이라며 “이들을 시장에 연결될 기회를 제공하고 성장을 가속화해 대구의 경제 발전에 이바지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우리의 궁극적 목표인 만큼 앞으로도 기업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신헌호 기자 shh24@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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