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가톨릭대 GLP센터, 경희대 한약제제 의약품 개발 독성시험 수행

발행일 2021-08-03 15:52:54 댓글 0 글자 크기 키우기 글자 크기 줄이기 프린트
대구가톨릭대 GLP센터 연구원들이 의약품 개발을 위한 분석시험을 진행하고 있다.
국가 지정 화학물질 독성 시험 수행 기관인 대구가톨릭대 GLP(Good Laboratory Practice·우수실험실 기준)센터가 최근 경희대 산학협력단이 주관하는 ‘한약제제 GLP기관 안전성시험’ 사업에 선정됐다.

이번 사업 선정으로 대구가톨릭대 GLP센터는 2024년 2월까지 사업비 2억8천만 원을 지원 받아 한약제제 의약품 개발을 위한 반복투여독성시험, 염색체이상시험 등 14건의 조제물 분석 및 독성시험을 실시한다.

특히 대구가톨릭대 GLP센터는 지역뿐만 아니라 전국 한의과대학으로부터 한약제제 의약품의 안전성 평가를 수행하는 기관으로 활동 범위를 넓혀가고 있다.

또 올해 상반기에 10개 기업(기관)으로부터 식의약화장품 안전성 시험을 의뢰 받아 식약처 허가를 위한 식품 및 의약품과 환경부 등록을 위한 화학물질 등의 독성 시험을 진행하고 있다.

대구가톨릭대 관계자는 “GLP센터는 영남지역 유일의 독성시험 전문기관으로 동국대 한의과대학, 한국한의학연구원 등의 한약제제 의약품의 안전성 평가를 수행해 왔다”며 “환경부의 ‘화학물질 안전관리 전문인력 양성 사업’에도 참여해 석·박사급 고급인력 양성과 학부생 비교과프로그램 등을 수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서충환 기자 seo@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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