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군이 농산물 판로의 새로운 장을 열고자 정보화 농업인을 대상으로 라이브커머스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라이브커머스 교육은 지역에서 생산되는 우수한 농특산물의 판로를 온라인 시장으로 확대해 농업 소득 증대를 실현하고자 마련됐다.
특히 군은 농업인이 스스로 라이브방송을 기획·송출할 수 있는 역량을 갖도록 하고자 라이브커머스 교육을 확대하고, 실제 농업인이 방송을 통해 농산물을 판매하도록 돕기로 했다.
라이브커머스는 라이브스트리밍(Live streaming)과 이커머스(E-commerce)의 합성어로 실시간 동영상 스트리밍을 통해 상품을 판매하며 양방향 소통을 구현하는 새로운 마케팅 시장이다.
이번 교육을 담당하는 영양군농업기술센터는 모두 5회에 걸쳐 라이브커머스 교육을 실시하며 29일에는 교육에 참가한 농업인 중 녹각영지버섯을 생산하는 농가를 선정해 직접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라이브 방송을 경험하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코로나19 여파로 소비시장이 위축된 가운데 라이브커머스는 단비 같은 기회로 다가왔다. 스마트폰 실시간 방송을 통해 언제 어디서든 물건을 판매할 수 있고 소비자와 소통할 수 있는 만큼 농가 소득 증대에 많은 도움을 줄 것”이라고 기대했다.
황태진 기자 tjhwang@idaegu.com
<저작권자ⓒ 대구·경북 대표지역언론 대구일보 .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