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18회 태백산기전국종합핸드볼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선산중학교 핸드볼부가 우승기를 들어보이며 기뻐하고 있다.
▲ ‘제18회 태백산기전국종합핸드볼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선산중학교 핸드볼부가 우승기를 들어보이며 기뻐하고 있다.


구미 선산중학교가 지난 17~25일 강원도 태백시에서 열린 ‘제18회 태백산기전국종합핸드볼대회’에서 남자 중학교부 우승을 차지했다.

선산중은 8강전에서 경남 창원 중앙중을, 준결승전에서 강원 삼척중을 차례로 누르고 결승에 진출했다.

이후 결승에서 만난 인천 효성중을 연장전까지 가는 접전 끝에 26대25로 꺽고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이번 대회에서 선산중 3학년 강준원 선수가 대회 최우수 선수로 선정됐으며 이근희 감독과 배성현 운동부지도자가 지도자상을 수상했다.

선산중 핸드볼부는 지난 6월 삼척시에서 열린 ‘제50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도 준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선산중 핸드볼부 이근희 감독은 “학교 내 전용구장이 없어서 주말이면 대구와 태백 등 힘든 전지훈련을 해야 했다”며 “작은 시골학교에도 불구하고 우리 선수들 모두가 우승하고자 하는 열망과 의욕으로 훈련에 임해준 덕분에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류성욱 기자 1968plus@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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