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에 합격한대구제일여자상업고등학교 전정은 학생이 예산자금교과 기업공시정보를 활용한 재무비율 분석 실습을 하고 있다.
▲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에 합격한대구제일여자상업고등학교 전정은 학생이 예산자금교과 기업공시정보를 활용한 재무비율 분석 실습을 하고 있다.
중학교 3학년 당시 21%의 성적으로 인문계 진학만을 생각하던 상황에서 대구제일여자상업고등학교의 입학 설명회를 듣게 됐다.

설명회를 통해 ‘선취업 후진학’ 제도를 알게 됐고 일반고 진학 후 성적에 맞춰 대학 진학하는 것보다 공기업 취업 후 업무역량을 키우는 데 필요한 부분을 대학에서 배우자는 결심으로 제일여상에 진학했다.

상업계열 중 제일여상은 전통 명문 상고로 탄탄한 취업 프로그램과 공기업·금융기관에 취업한 선배들이 많아 입사 지원 시 멘토링을 통해 기업 문화와 정보를 얻을 수 있었다.

이러한 든든한 지원 속에서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고 목표하는 공기업 취업에 한 발 더 다가갈 수 있다는 확신이 들었다.

입학 후 1학년 때는 내신 관리, 자격증 취득, 대내외 활동 등 다양한 역량 쌓기를 했다.

철저한 예습·복습을 통해 내신 1등급을 유지하며 전산회계 1급, 전산회계운용사 2급, 전사적자원관리시스템(ERP) 회계 2급, 컴퓨터활용능력 2급 등 총 12개의 자격증을 취득했다.

모의투자경진대회, 꿈장 포트폴리오대회, 창업 아이템 경진대회, 더 좋은 세상 만들기 팀 프로젝트 발표대회 등 교내 활동뿐만 아니라 4차 산업형 인재캠프, 청소년 참여예산 제안대회, 봉사 활동 등 다양한 대외 활동에 참여했다.

2학년 시기에는 금융 공기업 취업이라는 확실한 목표를 가지고 전문성 함양을 위해 증권투자권유대행인, 펀드투자권유대행인, 틴매경 A등급 등 고급 자격증을 취득했다.

또 상업경진대회 세무실무분야 선수로 출전해 금상도 받았다.

한국경제·경영 리더스 캠프, 한국개발연구원(KDI) 경제캠프 등 각종 캠프에 참여해 금융 분야에 대한 시각을 넓히기 위해 노력했다.

중소기업 바로 알리기 공모전, 금융감독원 공모전에 참여하면서 기업 및 사업 분야 분석 및 마케팅에 관심을 가지게 됐고 틴매경 학생 기자, 학교 홍보 기자단(jeils-on) 활동을 함께 했다.

3학년 때는 금융 공기업 취업의 꿈을 이루기 위해 학교에서 진행된 국가직무능력표준(NCS) 특강, 모의면접 특강 등 취업 역량 함양 프로그램에 빠지지 않고 성실히 참여했다.

NCS 직무능력 문제집을 20권 이상 풀며 실력 향상에 중점을 둔 덕분에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의 필기 전형(NCS 직업기초 능력 및 공사 업무 관련 문항)에 합격했다.

필기 합격 후 1, 2차 면접 전형인 심층 면접, PT면접, 상황면접, 인성면접을 선생님들과 함께 준비했고 캠코에 다니고 있는 선배가 직접 찾아와 조언해 준 덕분에 면접 준비에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었다.

고등학교 3년간 학급반장, 전교회장 등 학생회 활동뿐만 아니라 제일여상의 다양한 취업 프로그램과 선생님들의 철저한 지도, 취업한 선배들과의 원활한 소통 덕분에 한국자산관리공사 입사에 성공할 수 있었다.

특성화고 진학에 고민하거나 공기업·금융기관 등 취업을 희망하는 학생이 있다면 제일여상에서 목표를 이룰 수 있다고 자신 있게 말할 수 있다.

금융 공기업 취업의 목표를 이룰 수 있게 해 준 자랑스러운 제일여상에 감사하다.



대구제일여자상업고등학교 회계금융과 3학년 전정은

한국자산관리공사 합격













김종윤 기자 kjyun@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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