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길영 대구시설공단 이사장 “현장 중심 경영 펼쳐나갈터”

발행일 2021-07-26 16:03:57 댓글 0 글자 크기 키우기 글자 크기 줄이기 프린트

2일 제12대 이사장으로 취임 후 현장 다니느라 바쁜 나날

시민과 임직원 작은 목소리에도 귀 기울이겠다



최길영 대구시설공단 이사장이 시민이 원하는 공공서비스를 위해 현장 중심의 경영을 펼치겠다며 포부를 밝히고 있다.
“시민이 원하는 공공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현장 중심의 경영을 펼쳐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지난 2일 제12대 대구시설공단 이사장으로 취임한 최길영 이사장은 요즘 무더위에 고생하는 현장 직원들을 격려하러 다니느라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그는 “소속 구성원이 행복해야 일의 능률이 올라간다”며 “보다 나은 시민 서비스 제공을 위해 우선, 직원이 행복한 조직을 만들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그의 현장 방문 또한 존중과 배려의 조직문화 구축을 위해 구성원과의 소통과 화합을 위한 것이다.

대구시의회 부의장을 역임한 최 이사장은 직전에 대구교통연수원장을 지냈다. 이 때문에 주변에서는 그를 관운이 많다고 이야기 한다.

그러나 관운만으로 대구시설공단 이사장에 오른것은 아니다.

시의원 시절부터 주변과 허물없는 소통과 배려, 이해관계를 슬기롭게 풀어간 경험이 쌓여 지금의 최 이사장을 만들었다는 평가가 많다.

그는 “시민의 작은 소리도 귀 기울여 듣고 적극적인 행정을 실천해 나가고자 한다”며 “이러한 노력으로 지역사회와 시민들의 기대에 부응하도록 하겠다”고 취임소감을 밝혔다.

대구시설공단은 대구시에서 위탁한 6개 분야의 총 25개의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여러 사업을 운영하는 공단의 특성 상 다양한 직종과 직렬의 직원이 함께 일하고 있고 다수의 노조도 설립돼 있다.

이러한 조직을 효율적으로 운영하기 위해서는 구성원의 소통과 화합, 이해와 배려가 매우 중요하다는 것이 최 이사장의 지론이다.

최 이사장은 임직원들에게 “직원들이 대구시설공단이란 좋은 직장에서 일한다는 자부심과 시민을 위해 봉사한다는 보람을 함께 느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시민이 감동하는 수준 높은 공공 서비스 제공은 모두가 같은 방향을 바라보고 한 마음 한 뜻으로 뭉쳤을 때 이뤄낼 수 있다”고 당부했다.

최 이사장은 “보다 친절한 공영주차장, 보다 안전한 공원시설, 보다 편리한 체육시설 등 시민의 관점에서 공단의 핵심 서비스를 변화시키고자 한다”며 “시민의 삶에 가치를 더하는 공공 서비스로 시민이 사랑하는 공기업으로 성장해가도록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주형 기자 leejh@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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