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유일 지역우수인재 양성사업 순항||2015년부터 최근까지 지역 기업 171개소, 학생

▲ 지난해 하반기 활동한 스타기업 8기 히어로 양성사업 최종합격자들.
▲ 지난해 하반기 활동한 스타기업 8기 히어로 양성사업 최종합격자들.
대구 동구 신암동에 있는 한국장학재단이 ‘지역우수인재 스타기업 히어로 양성사업’을 통해 지역 사회와 경제 기여하고 있다.

재단이 신암동으로 이전한 2015년부터 시작된 이 사업은 지역 우수 중소기업과 국가근로 장학생을 연계해준다. 기업은 우수한 인력을 확보, 대학생은 취업의 기회를 받는 등 지역의 대표 취업연계 활성화 사업으로 자리매김하는 중이다.

25일 한국장학재단에 따르면 그동안 매칭사업에 참여한 지역 기업은 174개사, 대학생은 406명이다.

이중 122명이 매칭기업에 자리 잡았고 88명은 인턴경험을 바탕으로 취업에 성공했다.

해당 사업이 취업준비생에게 인기 있는 이유 중 하나는 지역 강소기업 참여에 있다.

올해 사업에 참여한 기업을 보면 스타기업 33개소, 글로벌 강소기업 및 월드클래스 5개소로 취업준비생들의 선택 폭이 넓다. 참여기업은 지역 우수 인재를 확보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기회를 얻고 있다.

재단은 히어로 양성사업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참여 대상은 경북대학교, 계명대학교, 금오공과대학교, 대구가톨릭대학교 등 대구·경북지역 4년제 대학교 9곳 졸업예정자다.

한국장학재단 이건 근로장학팀장은 “히어로 양성사업을 통해 평균 50%가 넘는 취업률을 달성해오고 있다”며 “대구·경북지역의 기업들과 지역 우수인재 매칭을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재단은 심사를 거쳐 대구지역 졸업예정자인 학생 134명을 1차 선발했다. 심층면접과 기업탐방을 통해 선발된 학생들은 양성과정과 현장근로를 거쳐 취업문을 두드린다.

▲ 지난 8기 히어로 양성사업 최종합격자들이 기업탐방에 나서고 있다.
▲ 지난 8기 히어로 양성사업 최종합격자들이 기업탐방에 나서고 있다.


권종민 기자 jmkwon@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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