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농업기술원 육성…2년 만에 37만4천t 수출||첫 해 수출량보다 18배 급증

딸기 신품종 ‘알타킹’이 태국·홍콩·베트남 등 동남아시아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알타킹은 경북도농업기술원이 육성한 품종으로 등록 2년 만에 37만4천여t이 수출됐다.

▲ 알타킹 딸기.
▲ 알타킹 딸기.
수출은 지난해 싱가포르·태국 등을 시작으로 홍콩·베트남·캄보디아·말레이시아 등에 수출해 첫 해 수출량의 18배에 달하는 증가세를 보였다.

알타킹은 과실이 크면서 당도가 높고, 과실 착색이 50% 정도에서 수확해도 당도와 품질이 높은 품종으로 수출용으로 적합하다는 평을 받고 있다.

현재 김천에는 알타킹 수출 작목반이 구성돼 5.6ha 면적으로 재배되고 있다. 기존 수출주력품종인 ‘매향’ 대비 과실품질이 좋아 바이어와 해외 소비자들의 만족도가 높다.

경북농기원 신용습 원장은 “알타킹 품종은 프리미엄 딸기로 수출시장 및 내수시장에서 더욱 확대가 될 수 있도록 고품질 재배기술을 교육하고 우량묘 생산 공급을 확대해 농가 소득향상에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김창원 기자 kcw@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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