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에 도시철도가 달린다…영천 100년 미래 장밋빛

발행일 2021-07-26 14:07:45 댓글 0 글자 크기 키우기 글자 크기 줄이기 프린트

대구도시철도 1호선 영천경마공원(금호) 연장 확정

관람객 200만 명, 경제적 파급·유발 2조8천800억, 고용 7천500여 명

3천600여억 투입해 국내 최대 면적으로 건립



영천경마공원 조감도.


별의 도시 영천에서 도시철도가 달리는 꿈이 현실로 다가왔다.

영천시민의 오랜 염원이던 대구도시철도 1호선 영천경마공원(금호) 연장이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신규사업으로 확정·고시된 것이다.

최기문 영천시장과 공무원, 영천시의회는 물론 모든 시민이 힘을 보태 일궈낸 성과다.

대구도시철도 1호선 연장에 따라 영천경마공원 조성 사업도 2024년 개장을 목표로 속도를 내게 됐다.

시는 영천경마공원역 연장과 영천경마공원조성 사업을 현재 추진 중인 주요 현안사업과 연계해 ‘역세권 신도시 조성’을 완성한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영천은 새로운 도시, 살기 좋은 도시로 도약하고 있다.

영천경마공원 조감도.


◆관광명소와 투자 최적지로 급부상…영천 미래 탄탄대로

영천경마공원 연장은 사업비 2천52억 원을 투입해 경산시 하양역에서 영천시 금호읍까지 5㎞ 구간을 연장하는 대형 프로젝트이다.

신축 예정인 하양역에서 현재 금호역까지 지상철로 연결된다.

연장 구간은 경산시 하양역~동서오거리(대구대역)~금호읍(영천경마공원역)으로 이어지며 2개의 정거장이 설치될 예정이다.

연장 사업이 완료되면 대구와 30분대의 생활권이 형성될 만큼 교통 여건이 상상 이상으로 편리해진다.

또 대구와 문화·교육·의료 등의 다양한 분야를 연계할 수 있으며, 이는 삶의 질 향상으로 직결된다.

이와 함께 2024년 9월 개장 예정인 영천경마공원을 포함해 △영천하이테크파크지구 및 금호일반산업단지 조성 △금호대창 하이패스IC 신설 및 금호~하양 국도 6차로 확장 △금호읍 신월리 일대의 2천여 가구 아파트 단지 조성 등의 주요 현안사업에도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

1호선 연장과 각종 사업들이 맞물려 시너지 효과를 거두면 인구 유입과 알짜 기업 유치, 일자리 창출, 관광객 증가 등의 성과로 이어지는 만큼 궁극적으로 영천의 미래는 장밋빛이 될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공통된 전망이다.

사통팔달 교통의 요충지로 교통이 편리한 장점을 갖춘 영천에 영천경마공원을 중심으로 한 역세권 신도시가 조성된다면 영천의 발전 영역은 무궁무진하게 확장될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영천시는 시민의 교통복지 개선에도 행정력을 결집하고 있다.

주요 추진 사업으로는 △인천공항까지 한 번에 가는 리무진버스 △교통이 불편한 마을 어르신을 위한 천 원 행복택시 △한 번의 요금으로 대구까지 무료 환승 가능한 교통시스템 구축 △금호~청통~신녕 공공형 버스 개통 등이 있다.

영천시는 절호의 기회를 발판으로 삼아 다양한 사업을 내실 있게 추진해 인구가 늘어나고, 관광객이 북적되며, 경제가 활성화되는 희망이 넘치는 도시로 거듭날 준비를 하고 있다.

최기문(왼쪽) 영천시장이 이종후 국회예산정책처장을 찾아 대구도시철도 1호선의 영천경마공원역 연장에 대한 타당성을 설명한 후 악수를 하고 있다.


◆파급효과 2조8천800억…국내 최대 경마공원으로

영천경마공원 조성 사업은 한국마사회가 지난달 영천시에 건축허가를 신청하면서 급물살을 타고 있다.

한국마사회는 오는 9월 이전에 건축허가 승인을 받은 후 내년 3월에 공사를 시작한 후 2024년 1단계 개장을 한다는 목표로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영천시도 경마공원이 영천 100년 미래를 설계하는 데 대단히 중요한 자산이라고 확신하고, 경마공원 조성을 지원하고자 경마공원건설추진단을 발족했다.

경마공원건설추진단은 기획은 물론 행정, 토목, 건축, 농업 등 경마공원 조성에 필요한 다양한 분야를 담당하는 인원으로 구성됐다.

시는 추진단을 통해 경마공원이 개장할 때까지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지원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영천경마공원은 금호읍 성천리 일대 145만㎡ 규모로 건립된다.

국내 최대인 서울경마공원(115만㎡)보다 훨씬 넓은 면적을 확보하는 만큼 국내 경마시장의 판도를 바꿀 것으로 기대된다.

경북도와 영천시가 부지 매입비로 600억 원, 한국마사회는 3천57억 원을 투자해 모두 3천657억 원이 투입되는 초대형 프로젝트가 영천에서 추진되는 것이다.

특히 영천경마공원에는 국내 최초로 국제 규격의 잔디 경주로가 들어서 한 차원 높은 인프라를 갖추게 된다.

주요 시설은 관람대를 비롯해 마사, 동물병원, 중계탑, 출전준비소, 매표소 등 경마의 필수 시설과 함께 방문객들이 힐링(치유)할 수 있는 공간도 조성된다.

주요 힐링 공간은 롤러코스터의 산악 버전인 알파인코스터 체험시설과 무동력 놀이터, 숲속 광장, 힐링 승마장, 수변공원, 야생화 언덕, 잔디피크닉 등이다.

이에 따라 경마공원이 경북을 대표하는 친환경 관광명소로 거듭날 전망이다.

주목할 점은 경마공원이 개장되면 연간 관람객 200만 명, 경제적 파급 및 유발 효과 2조8천800억 원, 고용 효과가 7천500여 명이라는 천문학적인 성과를 거둘 수 있다는 것이다.

경마공원 조성이라는 단일 프로젝트만으로도 영천의 100년 미래가 확 바뀔 수 있다는 게 영천시는 물론 전문가들의 공통된 전망이다.

영천시는 영천경마공원을 쾌적한 휴식공간이자 랜드마크로 육성하고자 주변 인프라를 확충해 국제 대회를 유치한다는 청사진도 제시했다.

무엇보다 안심역에서 영천경마공원까지 연결하는 대구도시철도 1호선 연장이라는 엄청난 호재를 안은 영천경마공원이 기대가 커지고 있다.

영천시가 2024년 영천경마공원 1단계 개장이라는 목표를 세우고, 이를 담당할 경마공원건설추진단을 발족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최기문(오른쪽 두번째) 영천시장이 영천경마공원 사업 현장을 찾아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말 산업은 영천의 100년 미래…최기문 영천시장

“대구도시철도 1호선 영천 연장이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된 것은 모든 시민과 함께 진심으로 원하고 노력한 성과다. 번성했던 예전 영천의 모습을 되찾을 절호의 기회를 잡았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대구도시철도 1호선 영천 연장과 영천경마공원조성 사업 등 신도시 조성으로 앞으로 영천의 지도가 확 바뀌는 획기적인 변화가 있을 것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남은 사전 타당성 및 예비 타당성 조사 등의 행정절차에 철저히 대비해 도시철도를 조기에 개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다짐했다.

그는 “대구도시철도 1호선 영천 연장으로 영천경마공원 조성에도 탄력이 붙게 된 만큼 경마공원을 2024년에 개장한다는 목표를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또 “영천경마공원과 연계해 경주마와 승용마 사육 농가를 늘리고 말을 활용한 부가가치 사업을 확대할 것”이라는 계획을 밝혔다.

특히 생산과 유통, 이용에 이르는 전 과정을 아우르는 말 산업이 성장 잠재력과 부가가치가 높은 미래 복합 산업으로 자리매김해 농가의 새로운 소득원이 될 것이라고 확신했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앞으로 다양한 역세권 신도시 조성 사업을 통해 시민이 함께 잘 사는 도시, 행복한 도시 영천, 누구나 오고 싶어 하는 영천이 되도록 모든 공직자와 함께 미래를 위해 전진하겠다”고 약속했다.

최기문 영천시장


박웅호 기자 park8779@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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