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미보건소 전경.
▲ 구미보건소 전경.
구미에서 한동안 잠잠했던 코로나19가 다시 고개를 들고 있다.

유흥업소를 중심으로 시작된 집단 감염이 가족으로 확산되는 등 재유행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19일 구미보건소에 따르면 하루 전인 18일 노래방 여성 도우미 A씨 등 9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전체 확진 가운데 7명이 유흥업소 집단 감염과 관련된 것으로 파악됐다. 3명은 유흥업소 관계자, 나머지 3명은 손님, 또 1명은 가족 감염으로 이어져 확산된 경우다.

방역당국은 A씨가 최근 집단감염이 발생한 대전의 한 유흥업소를 다녀간 뒤 감염이 확산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구미보건소는 확진자들의 이동 동선을 파악하는 한편, 19일부터 구미지역 유흥업소 전체 종사자 2천 명을 상대로 전수조사를 벌일 예정이다.











류성욱 기자 1968plus@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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